방밀이 아무리 완성형이지만

사적은 못이깁니다

이세라? 축소 전도

라그? 정신지배

무기? 생훔

심리주작으로 라그뜨니까 터지네요 ㅋㅑ

이세라 쓰는 전사가 없...

노련한 전사들은 정배를 쓸 경우를 대비하여 카드를 냅니다. 섣부르게 정배썼다가 골로 갑니다.
예를 들자면 라그를 정배한다면 나이사 맞거나 실바방막방밀로 역으로 다시 훔치거나 하는 등의 플레이를 하겠죠. 5급 이상의 플레이어만 되어도 죽음과 같은 제압기가 얼마나 빠졌는지 생훔으로 훔친 카드를 다 썼는지 등을 다 고려하고 씁니다.

GvG가 나온 이후 "일반적인" 사제덱이 방밀전사를 상대하기 매우 힘들어졌다는 건 대다수 사제유저들이 공감할 내용이고, 이는 직접 전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직접 몸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방패여전사 2장이 추가된 것만으로 사제가 느끼는 압박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합니다(여기에 그냥 던져도 개이득인 닥터붐까지..) 상대적으로 덱파워가 약한 사제가 생훔과 정배,죽음 등의 카드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그걸 극복하는 것인데 그게 힘이 부친다는 소리죠. GvG나오고 어느정도 랭크 이상에서(5급, 최소 7급이상) 사제로 방밀을 상대해 보면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해리슨도 넣고 하는 등 사이드보딩하면서 랭크를 돌리고 있지만 확실히 사제가 많이 애매해졌다, 안정감이 줄어들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콤보로 써야할 게 너무 많아요. 뒷심도 많이 딸리구요. 축소술사+교회누나가 이상적이지만 축소술사가 초반 패에 들어오면 손패에서 놀기 마련이고 보통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맨땅에 내거나, 두 카드가 함께 쓰이지 못하고 따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콤보사제의 전형적인 단점으로 잘 풀리면 사기지만 지나치게 탑덱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북녘골에 의한 손패다수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죠. 쉽게 말해 안정적이지 못하단 거에요. 사제가 낙스 이전에 약체 클래스로 분류되어 왔던 이유이고요. 그래서 사제는 카드 한장한장 코스트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서 써야했었고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코스트 되는 대로 막 내면서 조급하게 플레이하면 결코 사제를 잘할 수 없는 거죠ㅠㅋ

사제도 마구 훔치면서 게임하는건 아니죠
말은 저렇게 썼지만 제압기 뭐 빠졌고 뭐있고
조금이라도 게임 해본사람들은 다 계산하고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보다 상대하기 힘들어진건 사실인데
장난으로 심리주작에 마음의눈 정신지배 2장씩 꽉꽉 채운덱이 방밀한테는 통해서...ㅋㅋㅋ
물론 운빨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