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상 영화가 명량보다 몇배는 좋았는데..

관상은 진짜 보는 내내 몰입되었음. 제가 본 사극 영화 중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

 

배우들 대부분이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준 것도 있겠지만,

연출도 정말 좋았고... 분위기도 정말 잘 살린 것 같음. (제가 이런거에 대해 아는것은 없지만..)

모두가 아는 내용이지만 정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해요.

'관상'이라는 소재가 딱히 새로운 부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이 소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면 영화의 내용과 분위기에 영향을 줬을것 같아요.

 

 

반면 명량은 그냥 국뽕 제대로 맞은 영화라고 느껴졌고요...

 

솔직히 말해 이게 왜 1000만을 넘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음.

뭔가 연출이 특별히 좋았는가? 연기가 특별히 좋았나? 스토리가 좋았나?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에 이상한 부분들을 어거지로 집어넣어서 영화의 집중력만 떨어졌음. 

 

 

반면 네이버 영화 평가를 보면... 명량은 9점에 가까운데, 관상은 8점에도 못미침.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지만ㅋㅋㅋㅋㅋ

명량 영화때는 사람들이 단체로 이순신 장군님의 영화 평점을 깍을 수 없다면서 높은 별점을 준 것 같은...ㅋㅋㅋ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ㅠ

소재 충분히 살렸다고 봅니다. 중간에 점 세개를 찍어주고 그 시점에서 역모 방향이 확실해지잖습니까.
일행이 수양을 쓰러뜨리고자 확실한 역모의 상을 만들어준게 되려 강화해준 셈이 되었죠.
물론 라스트 씬에서 파도가 아닌 바람을 이야기하며
관상보다 시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