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로 인해 피닉스는 참 애매모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일단 용사들이 대신 죽어줌으로서 유지력을 올린다는 발상이 맞아떨어지긴 했습니다.

관문 유닛들이 확실하게 덜 죽어요. 그런데 문제는. 고급 유닛이 베이스인 용사들도 죽는다는거지요. 오히려 관문 이상의 빌드에서는 소모율이 올랐습니다. 거신이나 불멸자가 쌓이지 못하더군요.

결과적으로 굉장히 애매한. 어찌보면 더 악화되는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아어에서는 문제 없다고 말하고 다녔던 저로서도 좀 회의감이 드는 패치였네요.

제가 패치첫날부터 말한건데
방향성은 ok맞음
근데 고급형 용사들은 소모품이아니라서 얘네는 줄이면 안됬지 였죠
탈리스칼달리스야 잘죽어주면 좋은건데(어짜피 사도 광전사 죽으니)
탈다린 모조가 픽픽죽어나가니

블자는 보복 프로토콜을 없애버리고 새로운 특성 집어넣을 생각은 안하고 계속 보복 프로토콜에 얾매여 있는건지 모르겠음
애초에 보복 프로토콜은 관문 유닛 용사한테만 이득이고 그 용사라는 것도 그냥 유닛 강화판 수준인데 그딴 게 떡하니 레벨 특성으로 잡아먹는게 어이출타

ㄴ보복프로토콜을 좀 바꾸면 좋을텐데 말이죠. 애초에 동료가 쓰러지면 다 같이 분노해서 보복하려 하는게 정상인데 당한 본인만 보복하려고 달려드니 참 어이가 없는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