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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7-22 22:53:43 KST	조회	4,593
제목	2011 GSTL 시즌1/NS호서, StarTale 4:2로 제압

1세트는 김정훈의 손쉬운 승리였다. 무작위 신정민의 종족은 프로토스. 김정훈은 공격적인 4차관을, 신정민은 조금 늦은 4차관 전략을 택했다. 첫 교전에서 앞서기 시작한 김정훈은 곧바로 전진 수정탑을 건설, 병력을 소환하며 밀어붙였고, 신정민도 뒤늦게 추적자를 소환해 수비를 했다. 신정민은 어렵게 공격을 막아내는 듯했지만, 충원된 병력을 버티지 못했다. 광전사 공격에 많은 탐사정을 내준 신정민은 결국 병력을 충원할 자원이 부족했고, 김정훈의 거센 공격에 무너지며 GG를 선언했다.

StarTale이 내세운 차봉은 박현우. 김정훈과 박현우는 1관문 건설 후 나란히 두 번째 융화소를 올려 가스를 확보했다. 박현우는 관문을 3개까지 늘린 뒤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고, 김정훈은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해 불멸자를 준비했다. 박현우는 전진 수정탑을 건설해 추적자를 소환한 뒤 점멸을 이용해 본진에 난입, 불멸자를 순식간에 잡아냈다. 잠시 병력을 뒤로 뺀 박현우는 다시 병력을 충원해 공격을 시도했고, 탐사정까지 동원해 수비를 펼치던 김정훈은 두 번째 불멸자까지 내주고 말았다. 박현우는 계속해서 병력을 충원하며 김정훈의 남은 병력들을 정리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NS호서는 두 번째 주자로 테란 박용환을 출전시켰다. 박용환은 뒷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병영을 늘려 해병을 집중적으로 생산했다. 박현우는 1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며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다. 박현우는 관문을 늘려 추적자와 파수기를 조합했고, 박용환은 해병에 불곰을 더해 진출을 시도했다. 박용환은 의료선을 더해 교전을 펼쳤지만 박현우의 역장에 갇히며 교전에서 패배, 병력과 의료선 3기 중 2기를 잃고 말았다. 이후 박현우는 다수의 광전사를 생산해 상대를 압박했고, 이후 고위기사의 폭풍까지 더해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박용환은 불곰을 컨트롤하며 버텨냈고, 이후 박현우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간적으로 자원이 부족해진 박현우는 병력 충원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어진 박용환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1:2로 뒤처진 StarTale은 박성준을 내보냈다. 박성준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박용환의 벙커링 시도를 쉽게 막아냈다. 박용환은 3병영으로 앞마당 입구를 막고 멀티를 가져갔다.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박용환은 의료선 2기를 이용해 드롭을 시도했다. 박성준은 저글링을 던지며 수비를 해냈다. 박성준이 힘겹게 수비를 이어나가는 동안 박용환은 공성전차와 다수의 해병을 이끌고 앞마당 멀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박성준은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중앙으로 보내 상대의 추가 진출 병력을 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해병에 뮤탈리스크를 잃고 말았다. 박용환은 박성준의 추가 병력을 손쉽게 제거하며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StarTale은 5세트에 ‘폭격기’ 최지성을 출격시켰다. 최지성과 박용환은 나란히 1-1-1 체제를 선택했다. 둘은 우주공항을 2개 건설하는 것까지 똑같았다. 최지성과 박용환은 나란히 밴시와 바이킹을 생산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진행했다. 둘 모두 첫 밴시를 허무하게 잃었지만 두 번째 유닛 생산에서 차이가 났다. 박용환은 은폐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최지성은 밤까마귀를 생산하는 상황. 최지성은 상대의 밴시를 다시 한 번 잡아냈고, 바이킹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후 최지성은 지옥불 화염차로 박용환의 해병과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박용환은 꾸준히 은폐 밴시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밤까마귀를 보유한 최지성으로부터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박용환은 공성전차와 불곰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최지성의 토르 수비에 쉽게 막히고 말았다. 박용환은 의료선을 이용해 불곰을 상대의 본진에 드롭했지만 이 역시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NS호서의 세 번째 주자는 이준. 이준이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자 최지성은 벙커링 모션을 취했다. 그러나 끝까지 완성하지 않고 취소한 뒤 병영과 사령부를 추가했다. 초반 일벌레 정찰로 상대의 빌드를 확인한 이준은 여유롭게 제 2멀티를 가져가며 둥지탑을 건설했다. 이준이 뮤탈리스크를 생산하자마자 최지성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진출을 시도했다. 이준은 제 2멀티가 파괴되기 직전,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최지성의 병력을 모두 제거했다. 공격에 실패한 최지성은 다소 움츠러든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제 2멀티를 추가했다. 이준은 점막을 꾸준히 넓혀가며 병력을 모았고, 세 번째, 네 번째 멀티를 연달아 가져갔다. 이준은 다수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견제를 펼치며 감염충을 생산했고, 거듭된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앞서갔다. 다수의 무리군주를 조합한 이준은 최지성을 화력에서 압도하기 시작했다. 최지성은 유령을 더해 수비를 시도했지만 감염충의 진균번식에 힘을 쓰지 못했다. 병력을 모두 소모한 이준은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준은 감염된 테란까지 생산하며 최지성을 완벽히 꺾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2011 GSTL 시즌1 - Venus 5주차 2경기 결과

StarTale 2 : 4 NSHoSeo

1세트:	신정민(02시)	패	vs	승	김정훈(12시)	- 금속 도시
2세트:	박현우(07시)	승	vs	패	김정훈(03시)	- 젤나가 요새
3세트:	박현우(07시)	패	vs	승	박용환(05시)	- 크레바스
4세트:	박성준(07시)	패	vs	승	박용환(11시)	- 탈다림 제단
5세트:	최지성(07시)	승	vs	패	박용환(01시)	- 젤나가 동굴
6세트:	최지성(10시)	패	vs	승	이 준(05시)	- 벨시르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