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통령’ 장민철이 가뿐히 코드S 8강에 올랐다.
7월 13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16강 2일차 2경기에서 장민철이 크리스 로란줴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장민철은 점멸 추적자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 로란줴와 장민철은 인공제어소를 올린 뒤 서로 탐사정 정찰로 눈치를 보며 출발했다. 크리스가 두 번째 가스 융화소를 먼저 올렸고, 장민철은 크리스의 탐사정을 쫓아낸 뒤 두 번째 가스를 올렸다. 장민철은 3관문 황혼의회를 건설해 점멸 추적자를 준비하려 했고, 로봇공학시설을 올린 크리스는 탐사정 정찰로 상대의 체제를 완전히 파악했다. 크리스는 불멸자 생산 후 황혼의회를 건설해 점멸을 준비했다. 장민철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뒤늦게 로봇공학시설을 올렸다. 크리스는 다수의 추적자와 불멸자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 장민철의 앞마당 연결체를 공격했다. 크리스가 입구에 역장을 쳤지만 장민철은 점멸을 이용해 크리스의 불멸자를 잡아냈고, 추적자까지 모두 정리하며 병력 규모에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장민철의 앞마당 연결체가 파괴됐지만, 다시 빠르게 복구를 시작해 격차를 벌렸다. 크리스는 불멸자와 다수의 광전사를 조합한 뒤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암흑기사 1기로 견제를 시도했다. 그사이 장민철은 주 병력으로 크리스의 병력을 압도하며 앞마당을 장악했고, 관측선을 생산해 상대의 암흑기사를 무력화시키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 장민철과 크리스는 나란히 4차관 전략을 준비했다. 장민철이 관문 건설은 다소 빨랐지만 크리스는 장민철의 본진 입구와 구석에 수정탑을 건설해 본진에서 병력을 소환했다. 장민철이 다수의 추적자로 압박하는 동안 크리스는 광전사를 소환해 수비를 시도했지만 쉽게 막히고 말았다. 본진 수비에 이어 상대의 본진까지 완전히 장악한 장민철은 두 번째 GG를 받아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16강 2일차 2경기 결과
1세트:
Chris Loranger(07시) 패 vs 승
장민철(03시) - 젤나가 요새
2세트:
Chris Loranger(01시) 패 vs 승
장민철(07시) - 십자포화 SE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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