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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3 19:20:21 KST | 조회 | 5,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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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July 코드S 16강/안홍욱: 아프단 말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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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8강 진출자 - 안홍욱: 아프다고 징징거리지 않겠다.
▼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감회가 남다르다. 몸이 안 좋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 현재 손목 상태는 어떤가?
- 좀 많이 아프다.
▼ 연습량은 어느 정도?
- 최대한 많이 안하려고 하고 있다. 마우스 움직임도 많이 줄이며 연습하고 있다.
▼ 경기 중에도 통증이 왔나?
- 경기 중에도 아팠다. 상대도 장시간 비행 후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 나만 불리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 상대 플레이를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 같았는데?
- 내 페이스만 유지하며 했다. 저그는 수비하는 종족이니 내가 주도권을 잡기로 했다. 실수를 많이 했지만, 그래도 이겼으니 잘 된 것이라 생각한다.
▼ 다음 상대가 프로토스인데?
- 아무나 상관없다. 어차피 대 프로토스전 승률이 0%라 상관없다.
▼ 포기인가, 해탈인가?
- 반반이다. 밑져야 본전이다.
▼ 아파도 승부 욕심은 날 것 같은데?
-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지고 흔들리게 된다.
▼ 치료를 위해 장시간 휴식을 취할 생각은 없나?
- 그 때 쯤이면 은퇴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프로게이머는 제 2의 꿈이었고, 정말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 남들은 코드S란 자리에 힘들게 오르는데, 나는 이 자리에서 누리고 있다. 팬들도 코드S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요구할 텐데, 언젠가 내 몸이 그 기대에 못 미칠게 될 테니 은퇴는 그 때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 전까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인터뷰 때 ‘프징징’도 아니고 아프다고 징징거리는데 이런 말을 해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징징거리지 않도록 하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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