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그래픽에 대한 고찰

와우 그래픽 보면 구리다 구리다 말 많죠 

대격변 모델들을 봐도 테라나 아이온에 비하면 굉장히 단순합니다 

투구를 쓰면 헤어스타일이 투구랑 겹쳐서 깨져 보인다거나 

or 죄다 영구가 되버리는 것부터 

머리카락의 움직임같은 건 뭐 뭘 안해도 다 알죠 

어깨뽕 갑빠 크기가 캐릭터의 팔다리의 구동범위 그러니까 모션하고 겹쳐서 

캐릭터 그래픽이 요새 나오는 게임에 비하면 3류 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걸 블리자드에서는 아예 그래픽의 방향을 실사로 잡지 않고

애니메이션같은 표현 노선을 택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더욱 인간스러운 모션과 색감으로 이 부자연스러운 점을 단순히 메꾸는 걸 넘어서 

게이머 입장에서는 가독성을 최대한 높이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 주었습니다 

사실 리니지 2 부터 모델의 세심함은 뒤쳐 졌는데

가만히 뜯어 보면 국산 온라인 게임들은 모션이 너무 딱딱하죠.

그냥 그림 그려져 있는 널판지들 이어 붙여놓은 꼴이라고 해야 되나 

예를 들어 엄청나게 세심하게 천사의 날개 모양같은 것을 만들어 놨는데, 

날개가 벌레 날개처럼 단순하게 위아래로 왔다 갔다 말고는 아무런 모션이 없는 것처럼. 

아직 와우에 대적할 만하다 싶은 건 LOL 밖에 없지만 장르가 다르니 논외로 해두고, 

아이온 테라는 이미 망겜으로 판정났고, 블앤소가 새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뭐 나와봐야 알겠지만 망서비스로 게임 망치는 예도 있듯이 

어디까지나 서비스의 주체가 NC 라 성공에서 좀 신뢰가 가지는 않네요 

그래픽이 문제라면 와우를 실사로 만들 수 있다.

그래도 확실히 플레이 가능 종족의 그래픽 리모델링은 좀 필요할듯...

와우가 정말 좋은게 그래픽은 분명 구린건 맞는데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움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보면, 그 뭐지? 움직이는 속도랑 케릭터 움직이는게 완전 따로따로라 마치 케릭터가 허공을 걷는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좀 많죠.
그런식의 표현은 굉장히 좋은편이라 그래픽 좋지 못해도 그래픽에 큰 신경 안쓰고 게임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