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 복무중인 클라이덴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로같이 와우하면서 형 동생이라 부르며 지냅니다.
오늘이 덴형 생일이랍니다.
바로 "덴형 생일축하해요" 라고 말해드렸습니다.
흐음...제가 아는 사람들중 친한 사람들의 생일은 거의 대부분 다 챙겨주는 편인데
요새 제 경제사정과 더불어 사정이 사정인지라 요번엔 챙겨줄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덴형이 워3의 존재조차 몰랐던 부대에 워3 열풍을 일으켰다고 자랑 하더군요..-_-;;
그외
워크래프트의 열정을 살아있냐, 시디키가 사라졌습니다, 시디키 등록 안했나?, 등록했습니다, 그럼 찾을수 있다, 그렇습니까?!, 자네 열정이 많이 식었군, 아닙니다!.....등등의 말을 주고 받은 뒤 열심히 하란 말을 들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수화기 내리고 나니 너무 가슴이 설레이네요..
덴형은 제가 와우하면서 처음으로 게임을 열심히 하란 말을 해주었던 형입니다..
후...정말 덴형이 '그래,그럼 와우 열심히해라' 라는 말 했을때 그 쇼크는 뭐라 말할수가...
그때까진 게임을 열심히 하란 소리는 커녕 게임 그만하란 소리만 줄기차게 들었거든요 -_-a
아마 조만간 뭔일이라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반가운 전화가 날라올지 누가알았겠습니까...
우후훗
아...너무 기분 좋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