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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갤러리카페휘
작성일 2023-05-28 23:29:27 KST 조회 694
제목
[설정]스네이크 헬름 소각장 이야기(by.WG완비탄)


 

 

 


 

1. 개요

 

(TRPG 게시판의 글을 참조하세요 : https://www.playxp.com/trpg/view.php?article_id=5702134)

 

 

 

2. 현황 - 검은비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은 슬러터 나이트 제 4군단의 작전이 있었던 그날 이후로 끊임없이 불타오르며 유독한 독성 물질이 포함된 가스와 매연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 독가스는 하늘로 올라가 파괴적인 산성비가 되어 쏟아지고 주변의 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파괴합니다. 이를 '검은비'라 합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앞에 위치한 와일드본 난민촌(스네이크 헬름 타운), 그리고 서쪽에 위치한 '마법도시 시타델'입니다. 검은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마법도시 시타델은 비가 올 때마다 도시에 옅은 마법 보호막을 설치하며, 그 외에도 정수 시스템, 수로 정화장치, 독 정화 마법, 우비와 우산 제조기술 등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소각장의 유독성 물질로 인한 검은비는 점차 휘스바이어 왕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려 하고 있으며, 이를 관측한 여러 과학자, 위자드, 드루이드들이 꾸준히 수도 휘스바인 캐슬의 왕실에 이를 막아야 한다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수도 휘스바인 캐슬에서는 해당 문제를 담당하기 위해 마법도시 시타델과 마법사의 탑에 특사를 파견하여 그곳의 여러 인재들, 주로 마법사 공무원들을 징발하여 스네이크 헬름 협곡에 '소각장 관리본부'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3. 소각장 관리본부

 

소각장 관리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최고책임자는 조형학파(엑스페리온 위자드 분류로는 환영학파)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인 '카미유 클라우드메이커'입니다. 그는 조형학파 위자드 제자들을 다수 이끌고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에서 발생한 검은비가 다른 지역으로 퍼지지 못하게 막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인원으로는 소각장의 불길을 영원히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소각장 탐사대'를 구성하여 소각장 내부의 현황, 지질학적 구조, 가스 배출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그들을 돕고자 일부 드루이드들도 모여 힘을 보태고 있으며, 마침 동쪽엔 미샤칼의 신전이 있기 때문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미샤칼의 신도들 또한 이들을 돕기 위해 치유사 혹은 소각장 탐사대로 자원하고 있습니다.

 

휘스바이어에서 와일드본의 취급은 상당히 좋지 못한 편이지만, 관리본부에는 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로 곁에 있는 스네이크 헬름 타운의 와일드본 난민들 또한 적극적으로 고용해서 탐사대 인력으로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이곳의 인간과 와일드본들은 도시에서보다는 약간 더 나은 수준의 교류를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휘스바이어의 정서로 인해 그들이 지급받는 임금은 다른 종족의 절반도 되지 않으며, 소각장 탐사를 위한 장비도 거의 지원받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본 입장에서는 이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잘 없기 때문에 지원률이 높은 편입니다.

 

관리본부에서는 방독면, 방열 장비, 보급품 등을 원가의 3배 이상으로 비싸게 판매합니다. 캐릭터들의 소셜 능력으로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소각의 대로

 

본래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은 휘스바이어 마법사들의 강력한 마법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마법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곳이었습니다. 마법 폐기물의 약 80%는 마법도시 시타델과 마법사의 탑에서 발생하는데, 이것을 모아 소각장으로 가져오는 포장도로를 '소각의 대로'라고 합니다. 이 대로는 대형마차가 일렬로 6대가 지나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넓은 너비를 지니고 있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경비초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면밀히 감시되고 있는 이유는 당연히 마법 폐기물을 운반하는 와일드본 천것들이 이상한 사고를 내진 않을까 하는 휘스바이어 정부의 우려 때문입니다. 그 덕분인지 소각의 대로 근처는 도적들이나 몬스터로부터 매우 안전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노예처럼 마법 폐기물을 운반해야 하는 와일드본 당사자들에겐 고통과 슬픔의 길이기도 합니다.

 

익히 알려진 소문대로, 이 길로는 마법 폐기물뿐 아니라 왕국의 잉여 생산물, 쓰레기, 오물, 가치없는 자의 시신, 와일드본의 시신 또한 운반되며, 최종적으로는 모두 소각장에 들어갑니다.

 

소각장 입구 부분에 위치한 마지막 경비초소는 '지옥의 아가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의 군인들은 대부분 형벌로 복무 중인 매우 질 나쁜 자들입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태가 매우 안 좋을 것입니다.

 

 

 

5. 와일드본 난민촌: 스네이크 헬름 타운

 

갈 곳 없는 천한 와일드본들이 모여서 형성된 마을이며, 소각장으로 이것저것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검은비로 인해 주변의 자연이 황폐화 되었기 때문에 식량은 다른 지역에서 조달해와야 합니다. 따라서 먹을 것이 매우 귀하며 굶주리는 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한 경우 소각의 대로로 들어오는 폐기물 고기, 시신 등을 식량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당연히 이를 보는 휘스바이어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며 이곳 와일드본들의 평판은 바닥 중에서도 바닥을 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거라도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소각장 바로 옆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안전지대인 이유는 마을 중심지에 미샤칼이 오래 전 이곳의 와일드본들에게 선물한 '희망의 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분수는 약 5km 반경의 대기를 정화하며 깨끗한 식수를 제공합니다. 이마저도 없었다면 이곳의 와일드본들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분수는 마을의 거주민들에게 절대적으로 신성시되고 있으며, 미샤칼의 고위 클레릭 몇 명이 방문하여 관리하고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과학자나 위자드도 이 분수를 학술적인 용도로 연구하지 못하게 막고 있기에 많은 학자들이 그림의 떡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샤칼의 은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 근방은 너무나 혹독한 지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걸리거나 몸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흉측하게 변한 와일드본들이 많습니다.

 

스네이크 헬름 타운으로 주기적으로 식량과 보급품을 판매하러 오는 인간&여우족 캐러밴이 존재합니다. 소각의 대로라는 매우 안전한 교역로가 있기 때문이죠. 당연히 물건 값은 비싸게 받습니다.

 

 

 

6. 디트리히 산맥

 

현재 휴화산 상태에 접어든 화산입니다. 소각장 지하에 분화구가 하나 존재하여 그곳에서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 천연가스는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으나, 소각장의 지옥같은 현황 때문에 이 천연가스를 채취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수십 년이 걸려도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

 

이 산맥은 본래 '설퍼라이트 리자드맨', 즉, '화산의 민족'의 고향이었습니다. 이곳의 리자드맨들은 대부분 광업이나 제련업에 종사했으며, 데머랜드의 침공이 일어나기 전까진 근처의 휘스바이어인들과 그럭저럭 온건하게 교류를 주고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데머랜드의 침공이 발발하기 직전, 스네이크 헬름 협곡이 지옥과도 같은 상태로 변하고 말 것이라는 것을 예지한 한 예언가의 인도에 따라 설퍼라이트 리자드맨들은 디트리히 산맥을 버리고 세계 각지의 산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이후 휘스바이어가 겪은 참상을 놓고 보자면 그들의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현재에 이르러, 디트리히 산맥을 떠났던 리자드맨들 중 일부는 다시 고향에 돌아와 버려진 산과 지하 광산을 재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독성 가스와 매연에 대한 종족적인 면역력이 있기 때문에 스네이크 헬름 협곡의 환경의 악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자연이 황폐화된 탓에 식량을 구하기 힘들어하는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원래 자신들의 보금자리였던 스네이크 헬름 협곡 한복판에 자리잡은 와일드본들과 휘스바이어인들을 별로 좋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신들의 수가 너무나 소수이기에 물리적인 힘을 사용한 주권 주장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난민촌의 와일드본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들이 고향에 돌아온 것은 이 근방을 '오직 설퍼라이트 리자드맨만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이들에게 화산을 인공적으로 자극하여 다시 한 번 폭발시킬 수 있는 마법 혹은 기술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7. 지역 페널티 - 스네이크 헬름의 유독 가스

 

● 이 지역에 진입하면 모든 캐릭터는 즉시 이동력이 1 감소하고 '중독' 상태가 됩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탈진이 회복되지 않고 하루가 경과할 때마다 탈진을 1단계씩 얻습니다.

● 만약 화산 리자드맨처럼 가스에 적응된 호흡기를 지니고 있거나, '적응의 목걸이'와 같은 호흡계 장비를 지니고 있거나, 아예 숨을 쉴 필요가 없다면 지역 페널티를 겪지 않습니다.

◎ 관리본부에서 판매하는 '방독면'(소모품)을 착용하거나, 근처의 위자드나 클레릭, 드루이드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공기 정화' 주문을 받으면 하루 동안 페널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8. 심화 페널티 - 소각장의 열기

 

● 방열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모든 캐릭터는 자신의 턴이 끝날 때마다 3d10의 화염 피해를 받습니다.

◎ 관리본부에서 판매하는 '방열 장비'(소모품)를 착용하거나, 근처의 위자드나 클레릭, 드루이드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열기로부터의 보호' 주문을 받으면 하루 동안 페널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9. 방열 장비

 

● 방열 장비는 무겁고, 움직임을 답답하게 제한합니다. 방열 장비는 공통적으로 착용한 캐릭터의 '반응 행동'을 불가능하게 만들며 '추가 공격' 요소를 사용할 수 없게 합니다. 대신 화염 피해 저항과 받는 화염 피해 -n을 제공합니다.

● 방열 장비를 착용한 모든 캐릭터는 1레벨 이상의 주문을 시전하면 다음 라운드에 소마법을 제외한 주문을 시전할 수 없습니다.

 

 

 

10. 환경 페널티 - 검은비

 

간헐적으로 하늘에서 파괴적인 산성비가 내립니다. 이를 1시간 내에 피하지 못하면 캐릭터들이 지닌 모든 금속 장비에 영구적으로 -1이 부여됩니다. (장비하지 않은 것도)

무기에 적용될 경우 명중과 피해량에 -1이 붙고, 방어구에 적용될 경우 방어도에 -1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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