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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15 22:03:37 KST | 조회 | 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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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테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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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영 스타2닉네임 얼라이브신을 쓰는 그냥 평범한 저그유저에요
참고로 저는 저그가 정말 개씹구리다는 오픈시즌부터 저그를 했구요
종변은 시도한적은 몇번있지만 한적은없으니 말그대로 뼈그라고 보시면됩니다.
최근 여왕패치로 저테전 승률이 저그에게 매우좋은데 일단 저도 저테전은
저그가 유리하다고 생각을합니다. 하지만 저그가 5.5:4.5로 아주 근소하게
앞선다고 생각하고 평범한 라이트 테란유저분들은 징징안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여?
1.
일단 여왕패치가 되서 이런말이있죠 6여왕으로 테란의 모든 날빌을 막을수있다
정종현선수까지 이말은 한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6여왕은 스패니시와를 베이스로한 빌드라서
발업링이나 맹독충을 빠르게보유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날빌도 필요없고 1병더블후
3해병 방패업타이밍러쉬라던가 6여왕트리플을 몇번써봤지만 저 빌드는 절대막을수 없거든요.
염차드랍도 발업링이 느리기때문에 저그가 손해를 보면서 막아야됩니다.
정종현선수는 여왕과 다수의링, 그리고 가시촉수와 포자촉수가 있어야 테란의 모든쇼부를
막을수있다고 말한거같은데 그게마치 6여왕만으로 테란의 모든 찌르기와 날빌을 다막을수있냐능
말도안되는 식으로 XP에 퍼진거같아서 솔직히 어이가좀 없었습니다.
2.
그리고 두번째, 레더맵입니다. 현재 저테전 승률은 GSL맵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추고있는데요
물런 GSL맵에서는 저테전 저그가 확실히 좋습니다. 꿀멀도없고, 러쉬거리도 멀고, 입구에 언버로우
보급고도 하나있고, 레더맵에없는 돌개바람이나 아틀란티스스페이스쉽도 저테전에서 저그한테
상당히 좋은맵이죠.
하지만 레더에서는 안티가 가로나 묻계 가로등 테란이 유리한 맵이 다수있으며
보급고도없고 꿀멀도있으니 레더맵에선 테란분들이 충분히 말만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빌드의 갈림입니다. 일단 저테전 최근유행하는 바링링이라는 빌드를 두고 말해보겠습니다.
테란분들 마치 바링링이 무적의 빌드인마냥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몇계시더군요. 사실
바링링은 밴시나 탱크를 가면 막을수있는 확률이 정말높아지고 바링링을 막기만 해도 저그가
불리해지는건 당연한건데, 1병더블후 염차트리플 같은거하다가 바링링에 지고
아 저그 십사기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1관트리플하다가 2의료선타이밍에 진 토스가 아 테란십사기네
이러는거랑 별 차이없거든요...
김수호vs정종현 선수의 경기를 보면 바링링을 정말 깔끔하게 막아내고 테란이 자연스럽게
이기는 경기를 볼수있는데요. 사실 정종현선수가 좀만더 잘하면 더쉽게 이겼을꺼같은데 김수호
선수가 워낙 공격적인 성격이라 좀 소극적으로 하셔서 그때까지 간거지, 사실 저그가 그전에
밀렸어야 정상입니다.
그동안 저테전은 저그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업감링 체제위주로 한동안 테란전을 했고
이 과정에서도 저테전 승률은 나쁘지않았습니다. 왜냐면 테저전이 솔직히 거기서 거기였거든요.
염차, 끽해야 밴시정도로 한번찌른다음 테란이 2의료선이라던지 3탱이라던지 한번찌르고 서로
트리플,쿼터플 먹고 운영운영...
하지만 저그들이 트렌드를 바꾸기 시작했죠. 스패니시와를 하면서 운영인척 하면서 바링링쇼부 라던가
요즘 잘 쓰지않는 패뮤를 갑자기써서 테란을 끝낸다던가, 테란들이 아주당연하다는듯이 염밴트리플
하다가 패뮤에 털리는것도 빌드싸움에서 진겁니다. 밴시가지말고 병영2개늘려서 2의료선자극제로 찌르면
패뮤가던 저그가 막기 정말힘들거든요. GSL에서도 사실 저테전 저그한테 좋게 빌드가 갈리는경기가
많이보였습니다.
웃긴건 저 위 상황을 테란이 알기어렵냐? 아닙니다, 스캔 한두방이면 저그의 체제를 알수있는데
제가 레더에서 테란분들은 만나면 정말 스캔 아무도안씁니다. 왜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트리플 먹고 운영가려고합니다. 그러다 저그의 깜짝빌드에 지고 저그사기 이러는분들을 꽤봤어요.
요약하자면 저테전은 테란이 찌르면 저그가 막고 운영가는 상황에서, 저그도 이제 찌를수있다는
위기감을 줬는데, 테란은 아직도 예전처럼 무난한 운영만을 고집하는거 같습니다. 저그의 발전속도를
테란이 쫓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그가 상향됬으니 당연히 저테전은 저그한테 좋게 흘러갈수밖에없죠.
하지만 그마저도 요즘 테란이 따라오는 분위기입니다. 당연하듯이 염차를 쓰던 테란이
요즘은 더블후 3병영 방패타이밍에 찌른다던가, 염차생략하고 빠르게 밴시를 뛰운다던가 하는
변수를 저그가 생성하고있고, 저테전 밸런스도 차차 맞어갈꺼같습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저그가 그렇게
흥하고있지못하죠.
저그게시판에서 어그로를 끄시는 분들은 단지 승률만 가지고 징징대지, 저테전 트렌드나 빌드,
경기의 흐름방식 같은걸로 징징대시는분들은 한분도 못봤습니다. 저테전 왜 테란이 안좋은가가 아니라
그냥 저테전 테란이 안좋아 로 딱 끊어버립니다. 제 생각엔 아직도 테란은 발전할수있다고 보는데말이죠..
암튼 긴글읽느라 수고하셨구요 저그유저 테란유저 둘다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GSTL은 저그3승 토스3승 테란2승으로 적절하게 승을 나눠가졌더군요.
빠르게 밸런스가 맞는 그날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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