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여왕류 연습하다가

뭐 2:2 팀플 같이 하는 친구인데요

여왕류 얘기해주고 연습좀 해보자 해서 했어요

 

첨부터 여왕류를 쓸 걸 알아서

포지 더블넥 갔네요

그래서 일단 병력 조금씩만 뽑으면서

멀티 두개 돌리고 여왕 수가 좀 많아지면서

이제 빠르게 테크 타고 막 했어요

 

근데 친구가 너무 안나오길래 뮤탈 좀 뽑아서 견제했는데

갑자기 거신 3기 정도 끌고 관문유닛이랑 쭉 오네용

가촉이랑 퀸저글링, 아직 테크는 군락으로 변이중이라

그외에 유닛은 아까 뽑은 뮤탈밖에.. 어쨌든 역시 퀸이 많으니까

저글링이 거의 다 죽어도 끝까지 싸워지더라구요

결국 친구 병력이 일단 후퇴하고

 

잠시후에 울트라 몇기 뽑아서 퀸 저글 뮤탈 울트라

이렇게 밀러 갔더니 ㅋㅋㅋ? 왠 모선??ㅋㅋㅋㅋ

본진에 우주관문 하나 지었길래 여왕 많으니까 위협 안되겠지

하고 공중대비 안하고 있었는데 모선잌ㅋㅋ??

 

마침 혹시나 다크 올까봐 감시군주 만들어놔서

그거 데리고 갓는데 모선 레이저에 감시군주 훅 가버려써요

그대로 저글링 다죽고 울트라랑 퀸만 급히 ㅌㅌㅌ

둥지탑 올려놨기에 타락귀 빠르게 뽑아서 모선 터뜨리고 밀긴 했는데요

와 순간 섬뜩하던데요

감시군주가 순간 없으니까 그 많은 토스 지상 화력을 맞고만 있어야한다는게..

 

선포지라 퀸과 저글링 만으로 캐논밭 심시티를 뚫기는 어렵고

뮤탈 견제도 광자포와 추적자때문에 한계가 있고..

 

패스트 모선이 황당하지만 왠지 여왕류에 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토스 입장에서는 저그가 여왕류라는 확신이 들어야 해볼만한 전략이겠지만요

ㅎㅎ...이해를 잘하시네요 뚫는다기보단 방어의 효율을

높이고 물량과 조합으로 누르는거죠

헐 상황대처 진짜 잘하신듯 님글 읽으니까 저라면 졌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