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ayXP 입니다.
하스스톤 커뮤니티 배틀 참가 자격 관련으로 논란이 있는 듯 하여 여러 고민을 하다 글을 적습니다.
먼저 사이트 입장에서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존에 활동하던 회원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사이트가 널리 알려져 새로운 분들이 가입하고 활동을 하면 좋겠다라는 게 기본 입장입니다. 때문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BJ쥬팬더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 가입한 분들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던 분들도 PlayXP 회원의 자격으로 대회를 참여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금일 게시판에 올라온 대표성 논란과 관련하여 기존 회원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일반적인 대회가 아닌 커뮤니티 대표를 뽑아 매치를 한다라는 측면에서 대회를 위해 새로 가입하거나 활동하지 않았던 분들이 우승하여 대표성을 띄는 게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방향이 좋을 지 고심을 했습니다만, 정답은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한을 한다는 취지는 오픈 커뮤니티라는 특성에 비춰보았을 때 폐쇄성을 띄는 위험한 속성을 지니게 됩니다. 새로운 유입이 없다면 그 커뮤니티는 쇠락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이는 친목질과 다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록 PlayXP의 하스스톤 게시판이 전문적인 커뮤니티라기 보다는 PlayXP를 함께 즐기는 분들 중 하스스톤을 하는 분들이 글이 남기는 공간이기에 새로운 유입이 힘들고 또 새로운 분들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만한 매개체가 적기 때문에 그 한계치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현실이더라도 기본적인 커뮤니티의 속성은 오픈 커뮤니티를 지향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참가 자격 문제는 분명 PlayXP 만의 문제는 아닐 것 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도 동일한 문제일 것이고요. 물론, 이러한 논란은 그 만큼 PlayXP에 더 많은 애정을 나타내 주시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대회 참가를 위해 최근에 가입한 분들도 분명 계시지만, 고우스트님의 경우 2013년 가입이시고, 활동이 없던 분들도 2007년, 2009년 가입인 상황이라 PlayXP를 아예 모른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또, 가입 하지 않고 눈팅을 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눈팅을 하시다가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탈퇴 후 재가입일 수도 있고요.
일부 아쉬운 마음이 드실 수도 있지만, 다 같이 하스스톤을 즐기는 측면과 PlayXP 이름을 걸고 많은 분들께 소개가 된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