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제는 예측이 불가능한 직업임

내가 도적이고 상대는 사제였음

전체 필드에 내 하늘빛비룡만 나온 상태에서 상대턴이 왔음

그 전에 상대가 생훔 2번 쓰긴 했는데 도적카드 뺏어가봐야 사제가 제대로 활용할만한 카드는 없다고 생각하고 완전 까먹고 있었음

상대가 한참 생각하다가 카드를 내는데 하늘빛비룡에 보호막을 써줌

??? 포기했나? 급똥이라서 포기하고 나가나? 했음 애초에 난 이게 상대한테도 걸리는 카드인 줄 몰랐고 걸리더라도 상대 하수인에 쓰는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안해서 뭔가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 됐음

그리고 동전에 1솔짜리 하수인 몇개에 맘가까지 쓰는데 도데체 뭐 하려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음

아니 사제가 상대 하수인에 체력버프까지 주면서 도데체 할 수 있는게 뭐지? 생각하고 있는데 맙소사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12/12짜리 벤클리프가 사제필드에 나옴

아니 도적인 나도 저렇게 만든게 한두번 정도인데 저걸 사제가 뽑다니 ㅋㅋㅋ

음 뭐 결말은 도적 미러전에서 카드 올인하면서 벤클리프내는 전술을 왜 잘 안쓰는지 사제분에게 깨닫게 해드리고 왔음

전에 사제로 미라클 도적 상대하는데 생훔 2번으로 훔쳐온게 가젯잔에 마음가짐 2장 은폐
미라클 도적상대로 역으로 카드뽑기해서 이김 ㅋㅋㅋ

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