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랭겜도 썸다운 하나 있어야할 것 같은데

워크, 스타, 롤, 심지어 하스 대회까지 붙기 싫은 맵이나 상대 밴 하는게 

개발진의 부족한 밸런싱 문제를 유저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시스템중 하나인데 하스도 있어야하지 않나여

제가 지금 20판중 18판 냥꾼붙고 지겨워서 이런 소리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직업밴은 에바임

ㄴ 좀 설명하실 수 있나요?

직업밴은 스타로 치면 맵밴이 아니라 종족밴에 가깝다고 생각되는데..
사냥꾼이 판친다고 다같이 사냥꾼 밴하면
사냥꾼 유저들은 사냥꾼만 만나거나 서치 안되는 현상이 일어남
지금도 사냥꾼끼리 만나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종족밴같이 보이긴한데, 스타처럼 종족이 3개인 것에서 밴하는 건 가위바위보에서 보가 가위 밴하는 수준에 가깝긴하죠. 하지만 맵의 경우는 7개중 3개를 밴하는거 생각하면 직업 9개중 1개 밴하는 것이 뭐 최고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단점이 장점보다 크진 않을 것 같아요. 타클은 징징거리고 op클은 미러전만 하다가 너프 패치 당하는 것보단 훨 나을듯.

냥꾼들도 냥꾼끼리 밴하면 일시적으로 서치가 거의 안 될수가 있지만 그게 목표 아닌가요? 모두가 플레이하기 싫어한다는 것은 현재 밸런스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상태인거고 그럼 냥꾼 유저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선호되는 덱이 순환되고 밴도 순환이 될수가 있는거죠. (물론 실제 체감과 통계적인 밸런싱은 틀릴수가 있지만 항상 블쟈는 유저반응을 따르곤 했죠. 실제로 승률랭킹이 8위였던 사제의 정신지배를 너프해서 9위로 보냈거나 랭겜에서 승률 4~6위로 꼽히던 알렉법사의 냉기주문 3개 동시 너프한게 그 예제)

현재도 사실 냥꾼이 독단적이다기보다는 전냥흑이 삼대장인 상태인데 타클 8개가 다 가장 붙기 싫어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클래스가 단 한개 독단적으로 있다는 것은 차라리 밴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됐어요.

그럼 사냥꾼은 여전히 op인 상태로 남아있고 안보이는것에 불과한데
그건 일시적인 직업삭제에 불과하죠
사냥꾼이 안보여서 다른직업 밴하기 시작하면
다시 op인 사냥꾼으로 꿀빠는 유저들이 나타나고
또 사냥꾼 닥밴으로 직업삭제되는 일이 반복될텐데요
지금같은 경우에는 그냥 적당한 너프가 올바른 방향이지
직업밴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개풀 1코 올렸다고 냥꾼이 멸종한적이 있는데
이건 굳이 직업밴을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의미하죠

솔직히 카드게임이 카드빨도 있어야지
리로이 한장으로 전설 다는건 너무 짜증나는 일
냥꾼너프가시급

근데 직업밴이 생기면 카운터덱을 사전차단 할수가 있으니 확실히 메타변화는 빨리빨리 되겠네요

일시적인 삭제가 포인트죠, 블리자드가 실제로 분석하고 너프를 결정해서 패치를 하기까지는 특정 메타가 독단적으로 강력한 상태에서 1달은 기다려야하는데 그 와중에 심지어 냥꾼들끼리도 서로 미러전만 하면서 지겨워하는거보면 클래스 하나 밴하는게 게이머들의 정신건강에 좋다는거죠. 만약 대부분의 유저가 특정 클래스 단 한개를 다 밴해놓고 겜한다면 그 원인을 빨리 분석하는게 개발자의 몫이기도 하구요. 제 주변인들은 좆망운빨겜 op메타 언밸런스겜이라고 욕하면서 관두고 결국 저 혼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겜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저만은 아닐겁니다. 심지어 냥꾼들도 냥냥전하면서 답답하지 않나요?

새 덱들 연구하는 덕에 엑셀시트에 승률이랑 대전 기록을 좀 하는데 솔직히 지난 주말간 100겜중 거의 80겜이 냥꾼이었는데 이건 뭐... 캐쥬얼 게임이나 하자 하며 스타랑 롤 접고 하는건데 이거 무슨 헌터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아니고 -_-)

일반전에 한번 넣어보는건 괜찮을듯

의견을 받아들여 맵 하나를 제외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