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회 진행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안녕하세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겡게이컵(이하 대회)"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최근 PlayXP(혹은 공고) 내에서는 공고 스타크래프트II 리그(이하 공슬) 이후로 하스스톤에서 한번 리그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PlayXP 내의 리그는 각 게시판 사용자들이 서로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써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16강 진행 관련하여 이러한 축제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분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어찌됬건 저는 대회에서 해설을 맡기로 하였고, 대회 진행을 어느정도 돕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원인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진표 작성의 실수나 경기 시간이 6시라고 잘못 안 것은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제하고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주최자님께서 최근 매우 바쁘시다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은 아닙니다. 이는 다른 게시판에서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대회의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선수들과의 소통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각 선수분들은 대부분 저와 battle.net을 통해 친구 추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주최자님과 연결이 되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하스스톤 게시판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진행에서의 혼란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상금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소위 현상금 사냥꾼으로 판별된 유저들 중 일부는 저에게 "왜 제가 명단에서 제외되었나요."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주최자님께 이분들에 대한 문의를 하였고 이분들 중 일부는 다시 명단에 올라가기도 하였습니다. 원래대로면 이분들이 직접 주최자님과 연락을 하셔야하나 저를 통하여 문의 사항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선수에 대한 대진이나 혹은 대진에서의 기초적인 사항들, 예를 들어서 사용하는 기기나 방송 여부와 같은 부분이 조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회를 진행할 때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제가 저에게 맡겨진 대회 해설이라는 임무를 버리거나 혹은 내팽겨치고자 함이 아닙니다. 주최자님을 개인적으로 비난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이번 대회가 PlayXP 유저들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릴 뿐이며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대회가 이러한 부족함 점을 메꾸고 완벽한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릴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건의및 질타는 받습니다.
또한 진행요원분 들또한 고생하시는것도 알고요.
모든건의는 저한테보내주세요 총괄은 제가합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