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겜하고 싶을 땐 의적 안두인과 함께!

얼마전에 사제로 500승 찍은 의적 안두인 유저입니당. 

허구한 날 도흑드, 주수리, 가끔씩 성기사비트나 방밀 정도만 만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 등 기타 랭겜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일반전에서 돌려서 즐기기 좋은 덱 하나 추천드릴게요~

우선 이 덱은 기존 도둑질덱처럼 이 덱 자체가 강력하다기보단 상대가 강력할수록 더 강해지는 덱이구요. 

정배2개, 배후자 2개, 심리주작2개 꽉꽉 채워 넣은 덱이라 성기사빅덱 등 여타 빅덱은 손바닥 위에 놓고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방밀전사덱 상대론 단 한판도 져 본 기억이 없고(운이 어지간히 나쁘지 않은 이상 안 질 겁니다), 요즘 코렌토가 유행시킨 파수병(2코 도발부여) 2마리, 허수아비2마리, 숲수2마리 등등 2뎀하수인 꽉꽉 채운 자군야포2개 있는 노루 덱도 교회누나로 잘 비벼드실 수 있어 괜춘합니다. 

사제가 잘 잡아먹는 주수리반찬의 경우, 아키치마라는 광역기가 없는 대신, 암흑의 광기2, 정배기술자2, 탈노스신폭 등으로 농락가능하니 여전히 할 만 하실겁니다.(생훔이 노루보다도 더 꿀인 직업이 주수리인 듯) 

심리주작, 생훔만 잘 뜨면 아키치마 넣는 랭겜덱보다 오히려 거흑은 잘 잡습니다. 레이나드에게도 여전히 할 만 하고요.

단, 주문돚거놈들을 만나면 보자마자 도맹치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거의 절대(!) 못 이긴다고 보면 됩니다.

냥꾼, 법사는 요즘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사제는 야냥을 그냥 씹어먹습니다. 

황금사제 500승 찍는 동안의 제 나름대로의 내공?(개허접이지만ㅠ)을 담아 나에게는 꿀잼을, 상대에겐 극도의 빡침을 선사해주는 정수만을 담은 덱입니다. 전승지기 초가 없으시다면 땜장이나 흑기사, 혈기사, 코도, 해리슨 같은 카운터치는 하수인 넣으면 좋겠네요. 드로우가 좀 부족해서 패말림에 유의하며 최대한 다대일 교환을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톡까놓고 말하면 잘 훔쳐야함ㅋ.ㅋ) 덱 구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신폭,신불,보호막 정도를 제외하면 죄다 훔치거나 카운터치는 카드들이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변형해가며 쓰시면 지든 이기든 정신승리를 보장합니다^^ 일단 재미만큼은 최강이니 가끔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 거에여ㅎ.ㅎ

ps. 짜놓고 보니 암흑의 광기 2개는 좀 오바인 듯 하네요. 코도한마리 정도랑 바꾸면 무난할 듯.

니껀 내꺼 내껀 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