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3오면서 느낀점 정리

3만원정도 과금해서 밴클 1장이랑 전승지기 1장 먹음

영웅은 거의 못먹었고 대신 희귀에서 공용 하수인 쓸만한게 많이 떠줘서 초반에 덱 쉽게 구성했네요

브론즈-다3까지 혼자서 만든 도적 잡덱으로 올라옴

도적 초반의 대세가 그밟 위주로 한 콤보 위주였는데 드로우 카드도 제대로 안넣고 될리가 없죠

그래도 유흥왕 했던 경험을 살려서 일단 다이아까지 왔는데 정체기가 옴

그리고 이때쯤 대회 정보가 풀리기 시작하고 슈팅도적으로 갈아탐

혈법사+비룡2에 드로우 하수인 보충하는 식이었는데 혈법사는 없지만 비룡2 만들어서 돌리니까 상당히 좋더군요

이걸로 마2까지 올림

그리고 어제 기분전환으로 절개 기습 맹독 2장씩만 넣고 나머지 하수인으로 채우는 형식의 덱을 썼는데 이걸로 10연승 이상 하면서 마3 달았네요.

다이아 이상에서 느낀 각 직업별 평가는

전사 : 무기전사 패 잘잡히면 이글이랑 아케나이트에 썰려서 아무것도 못함. 그냥 전사랑은 양쪽 다 극딜해서 누가 더 딜이 센지 보는 느낌...

주술사 : 만나본적이 거의 없긴 한데 별로 안힘듬. 번개폭풍만 제외하면 이쪽에 큰 위협을 줄만한 카드가 없음. 주문이랑 영웅능력으로 상대 필드 정리하고 하수인으로 본체딜

도적 : 그냥 패 잘잡히는 놈이 이기는데 하수인 위주의 덱이 미러에서 더 강한듯

사냥꾼 : 개풀 잘잡히면 못이김. 보통 도적들이 도발을 하나도 안넣어서... 대신 vs개풀은 대회덱에서 많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개풀 이외의 냥꾼은 못봤네요

드루이드 : 전설 떡칠한 드루이드 빅덱은 못봤는데 주술사랑 비슷하게 이쪽에 위협을 줄만한 카드가 없음. 도발만 정리하고 본체딜 ㄱㄱ 그래도 별똥별이나 휘둘러치기는 조심

마법사 : 불기둥만 염두에 두면 쉬움.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법사가 왜 그렇게 높게 평가를 받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신 요즘 빙결에 불작2 등의 슈팅이나 고코 하수인 나오는 덱은 져보면 진짜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듬. 내가 상대보다 패가 좋게 잡히지 않는 이상 못이깁니다. 법사도 카드 모이면 엄청 세요...

사제 : 쉬움. 애초에 도적한테서 가져갈 수 있는 제일 좋은 카드가 은빛십자군 부대장이라... 그리고 사제 상대로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본체보다는 북녘골이나 부상당한 검귀 등의 하수인을 먼저 죽여야 합니다. 본체 닥딜하다가 필드 한번 비고 중후반으로 가면 절대 못이김

흑마 : 멀록덱의 경우 필드버프 주는애들만 어떻게든 저격하고 필드에 하수인 올리면 보통 이쪽이 더 강함. 일반 흑마덱의 경우도 어쨌든 초반 필드장악 위주라 멀록이랑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님. 그리고 흑마 상대할때 서로 패 많이 쓰면서 하면 상대 드로우 능력때문에 나만 말리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 + 거인은 노답입니다.

성기사 : 가장 까다로움. 컨셉 자체가 카드 하나로 거의 무조건 상대 카드를 하나 막을 수 있어서 운영 잘해서 중반 끌고간다음 정칼 혹은 진은검 뽑아내면 너무 힘듬. 게다가 티리온 폴드링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게 양변이나 사술밖에 없어서... 솔직히 마3온 지금도 패가 잘잡히지 않는 이상 못이길 것 같네요

뭐 저는 오면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운영했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사제 북미무과금덱할때 젤 짱났던게 유로돚거랑 멀록흑마

마2까진 핫스시작하고 이틀만에 40승정도에 존나 쉽게 올라왔는데
그때 유로돚거, 멀록흥마가 유행하기 시작하고 4공유닛이 대세가 되버려서 피똥싸다가
법사로 갈아타고 찍음
인벤 덱시뮬 가보면 죄다 돈쳐바른 덱이라 참고할게 없어서 고생했음
근데 지금 내가 짠 덱이 같은 법사만 빼면 다 고승률이라 꽤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