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5-08-11 17:22:49 KST | 조회 | 441 |
제목 |
기자가 게이머게이트 수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8&aid=0002285167
기자가 레딧을 잘 모르는 건지, 조사해볼 생각도 없었던건지 모르겠는데...
아님 그냥 쓰레기 싸이트 까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약은 맨 끝에 있음)
1. 대충 상황 설명하자면, 얼마전에 레딧 CEO가 사임했습니다.
이유는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인데, 레딧 내에서 하던 행사를 거의 말아먹을 뻔 했어요.
행사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니 회사가 흔들리는 것 정도는 의외로 당연합니다.
(참가명단에 오바마, 램지, 머스크도 있습니다)
본인은 그게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올렸지만 대부분들 '유저가 몰아낸 것' 정도로 생각하니.
자율성을 두고 한 갈등이 아니라 그냥 유저와의 갈등이 주였습니다.
2. 레딧은 특성상 관리 업체와 관리자가 다릅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회사차원에서 제재를 가하는데, 레딧은 사실 자원봉사자로 돌아가고 있죠.
서브레딧 (일종의 게시판)이 많아도 일단 돌아가고, 각자 분위기가 다른 것도 그것 때문이고요.
그리고 그 자원봉사자 중 한명이 떠났는데,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네요.
행사 관계자가 갑자기 떠났으니, 레딧 전체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갔고
CEO 책임론이 나왔는데다, 대부분의 서브레딧이 문닫고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3. 그래서 다시 창업자가 돌아온건데, 돌아오자마자 대놓고 "유저는 ㅂㅅ이다" 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물론 CEO다 보니 마지막에 "이건 다 가설임 ㅋ" 했는데, 보면 틀린 말이 없었어요.
전 CEO는 굳이 따지자면 페미니스트로써는 극우 같은 여성 CEO 였고,
표현의 자유는 본인이 CEO로 있는한 지켜질 것이라는게 기본 철학인 사람이였습니다.
여자에 유색인종인 내가 견딜 수 있으면 다른 사람도 괜찮을 것이라는게 꽤 괜찮은 쉴드였거든요.
그런데 그걸 유저가 몰아낸거죠,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당연히 지금 CEO는 ㅂㅅ같은 짓거리 해줘서 고맙다라고...
우리 측에서 니들 몰아낼 명분이 생겼다고 쓰면서 끝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부분이 이거고)
5줄 요약::
이게 레딧 iama 사건의 전말인데, 결론은 레딧은 굳이 따지자면 ㅇㅇ나 ㅇㅅㅅㄷ같은 곳에 비교해야된다는 겁니다.
ㅇㅂ는 오히려 4chan에 가까운게, 대놓고 미친 놈들만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잖아요?
일부 이단이 사이트 전체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 혹은 '일부 이단이 문제다' 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ㅇㅇ나 ㅇㅅㅅㄷ 쪽에 맞는 이야기죠. 거기다 ㅇㅅ는 다음 카페도 끼어있으니 거의 똑같은 상황인거고.
거기다 전 회원들 중에 분위기가 안좋아져서 다른 사이트로 옮겼다 소리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고.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