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매]2012년 삼성덱에 대한 잡상

2011년 삼성덱은 레알 존나 쎈 삼성덱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야수들의 코레기화와 선발진 처참한 붕괴로 인해 못써먹을 덱 평가를 받았져

그리고 올해의 삼성은 작년만한 포스가 확실히 없습니다. 근데 어째 이번에야말로 삼성덱을 존나 기대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어요.

1. 용병을 갈아치우지 않았다

작년 2011년은 용병 두명을 전부 시즌 중에 갈아치우면서 결과적으로 용병카드 네 장이 모두 쓰레기가 되는 안습화를 겪었습니다. 특히나 선발진의 큰 두 축을 차지했던 저마노와 매티스 카드가 출장경기수 부족으로 제구레기가 되었기에 선발진 난조가 매우 심했죠.

하지만 올해는 용병 두 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고 있는데다, 두명 다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탈봇 성님도 못잡아도 8코 이상의 준수한 능력치를 보장하는데다 고든 성님도 7코 이상의 카드로 나올 확률이 높죠.

2. 쓸만한 선발진

준수한 스탯을 받으리라 예상되는 용병 선발 두명에 다승왕을 예약한 장원삼이 1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 같구요. 드디어 시즌 10승을 달성(까지 아웃카운트 3개 남기신)한 배영수까지. 선발진은 준수하리라 생각됩니다.

나머지 한자리는 차우레기, 윤커브 둘 중의 한 명이 메꾸게 될 텐데 차우레기는 이미 시즌 성적이 똥망이라 끝났고, 윤커브는 평자책은 준수하지만 승수가 너무 부족하고 그 유명한 우완커브종자의 대표(...)인지라...

3. 쓸만한 불펜진

안지만(셋업)-오승환(마무리)는 여전히 철벽에 가까운 능력치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불펜 1234는 권오준 권혁 정현욱 심창민이 나눠먹게 될 것 같은데요.

권오준 권혁이 아마 그럭저럭 쓸만한 능력치를 받게 될 것 같구요.

정현욱은 시즌을 말아먹었지만 유학이 되는 나이라 유학으로 극복이 가능할 지가 관건입니다.

심창민도 유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능력치를 받느냐가 관건입니다만 소화 이닝 수가 적어서;; 그러니까 망할 돌중일 빨리 심창민 1군 올리라고

4. 쓸만한 타선

2011년도 덱을 보자면 쓸만한 타자가 배영섭, 박한이, 박석민, 최형우, 진갑용, 김상수가 끝으로 클린업 한자리에 크나큰 구멍이 있는 데다 하위타순이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올해의 예상되는 야수진은 진갑용-이승엽-조동찬-김상수-박석민-최형우(강봉규)-배영섭(정형식)-박한이-강봉규(이지영) 으로

어마어마한 능력치를 일찌감치 예고한 선수로 진갑용-이승엽-박석민-박한이가 있고

유학 가능한 선수로 진갑용, 이승엽, 김상수, 강봉규, 정형식으로 유학으로 메꿀 가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다만 불안요소는 2루수인 조동찬쪽인데, 그래도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는 점에서 작년처럼 못써먹을 카드로 나오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신명철 카드도 유학되는 나이고...)

5. 유학가능 선수가 졸라 많음

타선에 진갑용, 이승엽, 김상수, 강봉규, 정형식, 신명철

투수진에 정현욱, 심창민

마이너스가 난다 해도 유학빨로 메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2012년도 삼성덱은 그럭저럭 기대해 볼 만 하다는게 제 의견

롯데야 말로 2012년 슈레기덱이 될듯. 빠따는 07보다 더한 똑딱덱이 될 듯.

삼성은 조져놔도 삼야매 ㅡㅡ

하... 한화

롯데는 롯올용 불펜만 건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