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곳(난간, 베란다 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요 ㅠ

예전에 초딩때 아파트 맞은편 동에서 투신자살하는걸 보고난 뒤에 그런 것 같네요. 

사람이 높은곳에서 난간쪽에 다가가거나, 가족들이 베란다로 나가기만 하도 불안합니다. 

베란다 문을 여는것 까진 어느정도 괜찮고, 방충망을 여는순간 미쳐버릴것 같네요. 

게다가 베란다에서 먼지 터는것.... 물론 실제로도 위험한 것이긴 한데, 아무튼 제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 이런 증상들이 좀 나아질까요? ㅠㅠ

정신병원요

그런건 보통 노출 요법으로 치료하죠 ㅎㅎ

└ㅇㅇ? 노출요법?

└계속 그런상황에 노출시켜서 무덤덤하게 만드는건가...

암튼 사람을 죽은걸 본게 그때가 처음이라 더 각인이 된듯.....

심리치료가 필요할 듯.

PTSD아님??

└그게 머임?

└헛.... 검색해보니 얼추 맞는듯 ㅜ

병원을 가야죠 정신병원

└근데 고딩이 정신병원 갈 시간이 어딧음 ㅠ

정신병원 잘못가면 평생 보험에서 손해볼수도있긴합니다
확실히 말해야함

정신병원이 아니라 정신과로 가세요.

└ㅇㅇ? 저는 첨부터 종합병원(대학병원)정신과 생각하고 있었는데? ㄷ

트라우마를 깨트려야 되죠!

병원갈 시간이 왜없음; 야자함? 선생한테 병원다닌다고 빼달라하세요

└야자는 당연히 하는거 아님?

우리학교 90%가 10시까지 야자하는데요?

아... 비평준지역 최상위 학교라 그런감...

우리학굔 10시 반임

└올 ㅋ

9월모의고사는 어찌하나 ㅠㅠ

고2라서 수학 범위가 수I 전범위 인데, 수II가 끝난 지금 기억이 안남 ㅠ

그래도 병원다닌다고 하면 좀 봐줄텐데...
아니면 보건실에 가서 이래저래한데 정신과좀 알아봐달라고 하세요
제가 보건실에 한 5일정도 통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거든녀. 무릎상처때문이었지만
그때 친해지면서 알아낸게 보건실에 정신병 상담도 가끔 온다캄
그런 경우에는 아는 정신과 연결해준다 카는데 이것도 케바케인지는 잘모르겟음
공부하고 그런것도 좋지만 재수해본 결과로 뭣보다 정신건강이 젤 최곤거같음여...
정신건강 챙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