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 첫 함대전

함대 사령관이 보이스로 외칩니다

 

"워프! 단체 워프!"

 

전 이미 목표 지점에 얼라인 되있는 프리깃을 워프 시키고  같이 9대의 타격대 함선들이 미끼조를 향해 달려갑니다

 

도착하자 마자 얻어터지고 불타는 미끼조 구축함 2대... 그리고 적 프리깃, 특전함, 그리고 구축함 하나

 

특전함은 보자마자 튀지만 전 프리깃에 워프 재밍을 걸고 500미터 거리로 맴돕니다

 

블래스터의 포화가 프리깃을 순삭시키고 곧 구축함도 격침시킵니다

 

저에게 어시스트가 2개가 늘었군요

 

 

이제 다음 목적 지점에서 대기합니다

 

정찰조 먼저 들어가고 홀로 있는 공격함 하나 발견!

 

타격조 전부 다시 워프후 타격을 실시하나

 

이번에는 상황창에 붉은색 함선들이 15개가 뜹니다

 

적 전문 공격선 함대에 걸린 겁니다

 

 

순식간에 옆의 구축함이 터져나가고 프리깃이 불타는 와중 충실히 워프 재밍을 하고 블래스터를 쏘고

 

아측 함선들이 뿔뿔히 흩어지고 도망갈때 저는 아군 구축함 2대와 장렬히 산화합니다

 

탈출 포드는 간발의 차이로 도망가고요

 

 

 

미리 계획하는 시간 2시간, 모이는 시간 2시간, 이동하는 시간 2시간, 전투시간 2분

 

엄청난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브 온라인 단체 로밍 입니다

 

 

3클 돌려서 시간당 27백만 ISK 버는 저로서는 기회비용과 날라간 함선 비용이 상당히 컷는데

 

그래도 무진장 재밌더라고요

 

적 함선이 없어도 기대감 + 긴장감 허허

이런 글 보면 엄청 재밌을 거 같은데 막상 켜보면 외딴 우주에 외로운 나 하나 내 쁘띠 프리깃 하나..

임플란트는 구하셨네
다행

콥 들어가셨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