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2-05-09 15:59:09 KST | 조회 | 348 |
첨부 |
|
||
제목 |
"흑인은 백인을 구워서 창조된 것... 다른 인들 백인에서 기원해"
|
인은, 탄소나 황과 마찬가지로, 여러 동소체로 존재한다. 고체 상태에서 최소한 다섯 가지의 결정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4개의 인 원자가 정사면체의 꼭지점에 위치하여 P4 분자로 있는 흰인이다. 기체나 액체 상태의 인이 고체로 응결되어 만들어지는 인이 알파(α)-P4인데, 이것이 보통의 흰인이다. α-흰인은 -76.9oC에서 다른 결정 구조를 갖는 β-흰인이 된다. 흰인은 인의 동소체 중 열역학적으로 가장 불안정하며, 증발이 잘 되고 반응성이 크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황록색의 빛을 낸다. 또 공기 중에서는 약 35oC에서 자연 발화할 정도로 인화성이 크고, 독성이 있다. 흰인은 천천히 붉은인으로 변환되는데, 빛을 쪼이거나 열을 가하면 변환 속도가 빨라 진다. 따라서 순수한 흰인은 얻기 어렵고, 보통 노란색으로 얻어진다.
붉은인은 1848년에 흰인을 공기를 차단시키고 며칠간 가열하여 처음 만들었는데, 현재는 270~300oC에서 흰인을 가열하여 생산한다. 붉은인은 인 원자들이 사슬로 연결된 고분자 형태의 구조를 가지며, 공기 중에서도 260oC이하에서는 불이 붙지 않는다. 난연제와 성냥 제조에 사용된다.
보라인은 붉은인을 550oC 이상에서 열처리하면 얻어진다. 1865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P8와 P9 원자단이 교대로 연결된 복잡한 구조를 갖는다. 검은인은 1916년에 P4를 12,000 기압에서 200oC로 가열하여 만들었다. 열역학적으로 가장 안정한 인으로 흑연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반도체의 성질을 보이나 전기적 성질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불순물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