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 후기

신촌에서 부평까지 가서 소개팅을 했습니다

제가 그 쪽은 모르다보니 여자분이 리드를 하시게 되었지요

식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어엏ㄻ누런ㄹ ㅋㅋ

그래도 여기 친구들이 진짜 추천한 곳이라고 그래서 가서 먹었는데

뭐 원래 싫어하지는 알아서 잘 먹고

그냥 이야기하는데 잘 웃으시더라고요? 리액션 좋고

말도 많이 해주시고 그렇게 뭐 먹고..

제가 그냥 여자분이 괜찮아서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를 줘서

'한잔 하실래요?' 하고 해서 여자분이 좋다고 하셔서

갔는데

맥주집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막걸리가 마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막걸리집 가서 막걸리 마심

이야기 엄청 많이 하고 하하호호 거리고

그 분이 피아노과신데 자기 공연하는데 꼭 보러오라고 그러시고

그리고 막 드레스 입은 사진 보여주면서 뭐가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그리고 오늘 아침에 모닝콜 꼭 해달라고 해서 모닝콜도 해드렸음

이거 좋은 거 맞져?

경과같은거 보면 님 정말 잘생긴거 아니면 스피치퍽 만땅 찍은듯...
실물 참 궁금하네

다 넘어왔네요. 모닝콜은 여자가 넘어온 신호임.

스펙 좋으신가 ㅊㅊ

그니깐 님 목소리를 들으면 잠이 확깬다는 뜻이에요
한번에 잘 안일어나지잖아요 그래서 해달라는 뜻

은 농담이고요 잘 되가시네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