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11-11 03:44:35 KST | 조회 | 222 |
제목 |
기숙학원에서 2년 묵어본 사람의 재수생활 충고
|
1. 당신이 왜 재수했는지를 생각하세요.
원하는 대학에 못가서 재수를 하는 것이겠지만, 그 대학에 왜 가고 싶은지 동기가 중요합니다.
성공하고 싶어서... 라는 막연한 이유보다, 더 큰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숙학원 들어가기전에, 서울권 대학탐방 빠르게 돌고 들어가세요.
2. 공부는 당신이 하는 것입니다.
재수학원에 아무리 날고기는 강사가 와도, 학원의 특성상, 모든 학생 하나하나에 신경써주지 못합니다.
당신이 공부할 의지가 없다면, 고종훈, 삽자루 등등을 붙여놔도, 9등급 맞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습시간을 소중히
저는 재수때가지는 솔직히 수능에서 국사 4등급이었습니다. 점수도 20점대였고요.
당시에는 성적은 문제 풀면서 오를거라 생각해서 역대 EBS문제, 기출문제 다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안오르드라고요.
삼수때 딱 1달 반정도 국사만 파서, 점수 45 이상으로 유지했고, 수능때는 1등급 찍었습니다.
이때 제가 했던게, 목차별 정리인데요. 사탐같은 경우에는 이게 다 통합니다.
일단, 교과서 보면, 큰주제 있고, 작은주제 있고, 그안에 소제목 있잖아요.
하루에 소재목 3~5개정도를 포스트잇 한장에 쭉 정리해보세요.
그렇게 한권을 쭉 정리한 다음에는, 공부할때마다, 그 자기가 직접 정리한 포스트잇을 보세요.
그러면 사탐은 금방 오릅니다.
4. 인강은 비추, 그러나 들어야 한다면
인강은, 안듣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순수하게 인강만 볼 환경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창을 띄우면 이제 네이버 뉴스들이 눈에 들어오죠? 그거 보다보면 정신 뺏깁니다.
그렇다고 PMP를 들고오면 안에 ㅇㅇ을 넣는다던가, ㅇㄴ를 넣는다던가, ㅇㄷ을 넣는다던가, 혹은 ㅇㅎ를 넣고 싶어지죠. 그래서 인강은 가급적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가끔은 인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재수학원의 경우, 제2외국어 강의를 안해줘서, 제2외국어 인강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인강들으면서 다른 유혹들이 심하더라고요. 인강들을려고 인터넷 열면 네이버 뉴스에 손이가는데, 그 유혹 참는게 되게 힘듭니다.
인강 들을거면, 기숙학원에서 휴가 줄때 나와서 PMP에 인강만 담아서 들어갑니다.
다른건 절대 담지 않습니다.
5. 가끔씩 하는 운동은 재수생활의 활력소
저희 기숙학원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시간씩 운동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시간만큼은 친구들하고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한동안은 공부에 집중이 잘되드라고요.
6. 이성교제? 기숙학원 내에서 이성교제는 연락처 교환 이상으로 가지 말자.
솔직히 기숙학원에 있으면 오크들도 여신처럼 보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진짜로요.
정 누군가가 눈에 들어와서 집중이 안되면, 그냥 연락처까지만 받고, 휴가때 연락하는걸로 위안삼으세요.
그리고 기숙학원에서는 절대 이성하고 필요이상으로 연락하지 마시고요.
수능 끝나면 연락할 기회 많습니다. 그리고, 기숙학원 내에서 이성교제의 뽕을 다 뽑으시면, 수능후에 100% 깨집니다.
대략, 삼수해본 사람의 뻘글이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