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8514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A-27크롬웰
작성일 2016-11-16 00:57:12 KST 조회 345
제목
이란과 그 적수

지금 중동에서 제일 뜨거운 이슈는 IS도, 이스라엘도 아닌 이란.

 

이라크 전쟁으로 이란을 옆에서 체크하고 있던 수니파 정권이 무너지자 이란 동조적인 시아파가 이라크에서 정치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됨. 그리고 IS 토벌을 핑계로 시아파 영향력을 이라크의 수니파 지역까지 넓히려 하고 있으며, 이란인이 이라크로 넘어가 국적세탁 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돌고 있음.

 

놀라운 사실은 이라크는 영국 지배 이후로 제대로 된 인구 조사를 한 적이 없다는 것. 덕분에 시아파가 많냐 수니파가 많냐도 논쟁의 대상.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바레인 빼면) 최대 위협으로 이란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함. 지중해 연안에서는 이스라엘이나 주변 아랍국이 1위인 것과 대비되는 결과. 그러나 시아파가 많은 레바논이나 이라크에서는 이란에 동조적인 여론이 큼.

 

당연히 수니파의 맹주를 자처하는 두 성지의 수호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으며, 시아파 지도자인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요르단과 함께 FSA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고 이라크 내 부족 갈등에도 개입하고 있음.

이란은 반대로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지원해 사우디를 방해하고, 아사드 정권에 원조를 퍼나르고 있음.

 

미국은 이라크에서 철군해 이란에게 이라크를 내 주고, IS 토벌에도 매우 비협조적이며, 아사드를 직접 줘팸해 박살낼 것 같던 기세도 계속 약해져 분할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아랍 국가들의 불안은 심화되고 있음.

 

15년의 이란 핵협상이 이란의 핵 개발을 늦추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그 대가가 아랍 국가들에게 더 위협적. 경제 제제 해제로 1000억 달러의 이란 해외 자산이 풀려나게 되며, 다른 무역 제재도 사라지므로 이란이 재래식 군사력을 늘리기도, 이 군사력을 해외에 투사하기도 더 용이해짐. 실제로 타결 이후 이란의 무기와 민병대 수출이 더욱 더 활발해 진 것으로 나타남.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