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너는 궤사를 기본으로 줘야 파워밸런스 따라갑니다

저는 레이너가 현재의 파워 인플레에 따라가려면 기본 궤사는 줘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레이너의 유닛 로스터는 충실합니다.

자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강력하게 굴릴 수 있죠.

(의무관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레이너가 체제를 갖추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레이너의 무한지게로봇이 칭송받았던건 쌍지게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레이너의 궤도 사령부 스펙은 래더 테란과 동일합니다.

시작부터 궤도사령부가 주어지는 캠페인보다 월등히 떨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레이너는 영웅도 없고 패널의 갯수도 적습니다.

 

즉 레이너가 현 파워밸런스를 따라가려면 궤사를 기본으로 줘서 경제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레이너의 전반적인 타이밍이 다 빨라지기 때문에 바이오닉을 카운터 치는 돌변이 나와도 메카닉을 빠르게 올릴 수 있고 초반이 약한 사령관들을 보조해주기도 쉽기 때문에 티어가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레이너 뿐만이 아니라 같은 테란 사령관인 스완, 한호너도 경제력에 강력한 메리트를 줘야 합니다.

스완은 채취기 무료화 및 시작인구수 마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한과 호너는 본인의 자원 회수율을 올리고 호너 공중유닛의 가성비를 상향해야 합니다.

사령관들의 자원밸런스 문제는 스투코프, 알라라크, 카락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파워 인플레가 문제라면 인플레의 주범인 제라툴을 비롯한 사령관들을 너프시키는게 맞지, 다른 사령관들도 동급으로 상향하는 방안에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어디서 읽어본거 같은데 데자뷰인가

비슷한 글을 얼마전에 쓴적이 있는데 이번돌변하면서 더 절실하게 느껴서 그렇습니다.

파워 인플레가 문제라면 인플레의 주범인 제라툴을 비롯한 사령관들을 너프시키는게 맞지, 다른 사령관들도 동급으로 상향하는 방안에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네요

곰탱이의하루//제라툴을 조금 너프먹인다고 해도 데하카 아바투르 스텟먼 자가라 노바같은 애들이 건재합니다.
지금 상위권 사령관과 하위권 사령관에는 확실한 경제력 격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너는 돌연변이 시장에서 힘못쓴지 꽤 되었습니다.

솔직히 한호너는 패널이 S급이라 초반 병력조합이 부실해도 할만한데
레이너는 그것도 아니라서...

곰탱이의하루 // 궤사가 기본으로 지급된다 쳐도 , 그거 하나로 레이너가 제라툴 뺨치는 op가 되진 않을겁니다. 궤사에...생존력이 약한 바이오닉 살리기 위한 병력컨에...사령부 쨀동안 적절한 패널 활용에...

공방업 막히지 않게끔 테크 신경도 써야하며 일반 임무에서는 그냥 땡 바이오닉으로도 다 해먹었으나 돌변되면 '메카닉' 까지 조합해주어야 된다는 점들도 상당하여 그것들의 연구 및 공방업까지...

궤사를 생략하고 그냥 사령부를 지으면 궤사인채로 출고된다면 , 기존 사령부 가격 400이 아니라 550으로 책정되어 생산되게끔 바뀔 수도 있는 것이구요.

코너링님이 뭐 레이너를 궤사 기본 출고와 함께 쌍지게 시절로 돌리자! 하신게 아니며 스완이나 한호너도 만일 이정도의 수준으로 손을 본다면 그냥 중상위는 가는 적절한 수준으로 올라갈뿐 정도의 선에서 그치리라 봅니다.

호너쪽은 경제력에 메리트를 준다 해도 , 주력인 사신의 연약한 생존력이라는 점 때문에 함대 / 타격 전투기의 선택지를 여전히 잘 채용해야 타 사령관에게 안꿀릴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겠죠.

스완의 경우 제작진 측이 추가로 건드려준다고 할때 , 과연 미칠듯한 대개편급으로 해줄지는 의문입니다...정말 스완의 인프라를 손봐서 제라툴급 op가 되려면...은근 여러개 손댈게 많을겁니다.

파워 인플레는 둘째치고 , 최상위 op가 아닌 현재 잘해주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이들의 인프라 부분은 좀 아쉽고 개편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케빈동과데썸 // 일리있는 말씀이군요..... 근데 케빈 동의 성향상 이번 년도까지 레이너, 스완, 한호너는 고사하고 남은 사령관들의 개편을 제대로 끝낼지가 좀 의문입니다.

ㄴ당장 신 사령관 출시에 대한 압박도 있으니까요...보통 년마다 2개씩 내놓으니 올해에도 최소한 사령관 하나는 내놓아야 겠지요.

이제까지 개편해준 캐릭터들은 제작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서 했다기 보단 , 여론의 여파를 지극히 따른것으로 보이는것도 걱정입니다.

사람들이 빼액빼액 하지 않으면...과연 현재 1차 개편을 완료한 상태인 캐릭터들에 대한 사항을 디렉터가 스스로 능동적으로 찾아서 할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 레이너는 또 무료잖아요 ㅋㅋ. 어차피 저거 개편한다고 해서 블리자드에게 1원이라도 떨어지는건 없으니까요...정말 북미 성님들이 완전 빼액! 해주지 않는이상은...

스완이나 호너는 상향되면 사람들이 몰리고...그러면 팔리니까 해줄 여지는 있어보이나...레이너는...ㅋㅋ ㅠ. 그렇다고 성능이 완전 똥캐인것도 아니구요.

딱히 제가 제작진 측이라고 가정해도 못해도 레이너는 우선순위 높게 개편해줄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블리자드도 기업이니까요.

궤도사령부가 기본이고 광물을 500만 먹어도 괜찮을 겁니다. 다만 시작 직후의 광물 펌핑은 좀 op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과거 시증처럼 첫 건물의 에너지를 0으로 하는 조정도 고려될만 하겠죠.

op인 사령관들을 너프하는게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드는 방법 맞지만
지금 밸런스 상태든 블리자드 일하는 꼬라지를 보든 절대 사기사령관들 하향 안합니다.
그러기엔 인기도 많고 숫자도 많음
따라서 현실적으로 레이너를 상향하는게 맞습니다

지게로봇 채취량을 레더 수준으로 줄이는 한이 있어도 궤사 기본으로 줘야하는 게 맞습니다.

확실히 지금 파워밸런스 보면 안맞긴 한거 같음... 사실 레이너 궤사 바로 주거나 스완한테 궤사를 준다고 쳐도.... 지금의 제라툴 노바 등보다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