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에도 이점을 주는 사령관들은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스완은 가스를 동맹에게도 지원해주는데 그 패널티인지 카락스 아둔의 창 처럼 

만능도 아닌 천공기를 비싼 자원으로 일일히 다 업그레이드를 눌러줘야 하고 

레이너도 있는 메카닉 할인 그런거 있지도 않죠 게다가 일일히 해줄 업그레이드들도

얼마나 많은지.. 

 

그덕에 가스 채취기의 득은 동맹 혼자 다 봅니다. 스완 자체가 협동전 초창기에서

큰 변화가 아직까지 한번도 없던 것도 있으니 굳이 가스 채취기의 패널티라고 보기엔

억지스러울지도 모르지만요..

 

 

아르타니스도 수호 보호막을 아군에게도 제공하는데 그게 결국 문제가 되어 수보 쿨타임이

무려 4배가 되었죠.. 진짜 안그래도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아예 없는 아르타니스인데 유지력이

엄청 나빠졌습니다. 협동전을 최근에 시작하신 분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첫 사령관이 아르타니스

였기에 진짜 충격이었죠..

 

아르타니스도 스완처럼 해 줄 자잘한 업그레이드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둔의 창이 과충전 말고는 쓸 일이 없어 

시증마힘에 올인하는 거의 유일한 프로토스 사령관(...)이고 시작 인구수가 200이라 스완보단 상황이

낫습니다만 관문 유닛 질드라 업그레이드만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카락스는 업그레이드의 공백을

아둔의 창으로 메꾸고, 보라준은 암수니 그파대니 궤도 융화소니 초반 이점이 넘쳐나는데다 굳이 백인대장,

추적자를 쓰지도 않고, 피닉스는 전용 업그레이드 값이 싸고, 알라라크는 영웅이 직접 참전해 초반에 부실함을

메꿔주는데 아르타니스는 그런건 하나도 없는데 비용만 비싸죠. 로공으로 가도 또 전용 업을 한참 돌려야 합니다.

 

그나마 땡폭풍함 가면 분해가 꼭 초반에 필요한 능력도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줄기는 합니다만..

 

간단히 보자면 수호 보호막이 있는 대신 자가 치유 능력이 전무하고, 병력들 핵심 능력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그걸 보조해 줄 수단도 거의 없습니다. 보호막 과충전도 병력이 있어야 효과를 보는거고 궤도

폭격은 협동전 최악의 패널 스킬이니.. 스완처럼 자원을 지원해주는 것은 아니라 동맹이 더 성장하거나 하진

않는데, 정작 아르타니스 자신은 수호 보호막이 제일 효율적인 사령관이 아니란게 문제입니다.

 

레이너나 자가라 같이 병력들이 죄 물몸인 사령관들도 훨씬 이득이고, 노바나 아바투르, 호너의 함대 빌드 같이

잃으면 출혈이 큰 유닛들을 가진 사령관도 아르타니스 보다 더 이득이고, 아바투르, 레이너, 스완 같이 자가 치유

능력이 있는 사령관들도 아르타니스 보다 수호 보호막이 유용합니다. 

 

 

단순히 밸런스 패치에서 순서가 늦춰진 것일 뿐이지도 모릅니다만 스완과 아르타니스는 협동전 초창기 때 부터

오랜 세월 있던 사령관인데 케리건, 레이너, 카락스 같은 다른 초창기 사령관들은 마힘이나 기본 능력을

손보는 등 여러번의 패치로 살아났고, 최근 사령관들은 거진 다 성능과 특색이 특출난데다 유일하게 안 좋았던

피닉스도 계속 손봐서 꽤 강력한 사령관으로 만든데 비해서 이상할 정도로 소외되어 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두 사령관을 손 봐 줬음 하네요..

아르타니스는 어찌됬든 시증이 있고 보급품200 + 소환하기 편한 차원 건물들 덕분에 의외로 인프라 구축하고 병력 뽑아내는거는 느리거나 불편함이 크게 없습니다.
스완은 진짜 이래저래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