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스투코프 마힘선쿨 버그도 하루빨리 고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예 선쿨버그를 컨셉으로 인정하고 정식으로 편입한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닌 이상

 

차라리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선쿨버그 픽스한다음에

 

거의 모든 버그를 때어내고 남은 상향시켜야 할 문제들

 

예를들어 테크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막대한 인프라 지연을 유발하는 수용소 문제나

 

미들테크(군수공장)에서 "제대로 된" 대공역할을 해줄 골리앗같은 유닛 추가라던지

 

완전 갈아엎어야 할것같은 우공유닛 재설계를 당당히 요구하고 싶습니다

 

예전같이 아쉬운 부분 상향시켜달라고 하면 지금도 사기인데 더 뭘바라나?식의

 

눈치를 보느니 차라리 의도되지 않은 남은 버그적 이득을 다 청산하고

 

제대로 쓸만한 사령관이 되길 바랍니다 그저 수단방법을 떠나 강하기만 한 사령관이 아니라

 

노바나 데하카처럼 다양한 유닛을 좀 즐겁게 조합하며 쓰고 싶어요 

초반에 벙커 없이도 째는 것이 가능하다는 운영적 이득이 너무 커서, 아포칼 선쿨감 사라지면 스툽 티어 한단계는 더 떨어질겁니다.

단지 우공 상향과 수용소 연구 비용 할인으로는 감당 안될 정도로요.

스투코프는 사실상 왕귀형 사령관이죠. 수용소 연구도 한두개로는 체감이 안되고 여러 연구가 전부 완료되었을 때 비로소 시너지가 맞물려 위력을 발휘하며, 그 강력하다는 벙커도 수가 쌓여야 사기성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초반을 안정적으로 째고 시작한다는 것은 스투코프에겐 정말 중요한 문제에요.

티어보고 사령관 플레이하는게 아니라서 평가 떨어지는건 상관없는데
스투코프부터 다른 사령관도 마찬가지고 게임할때 가능한 여러개의 플랜을 짜서
해볼만한 정도의 성능은 보장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스투코프는 다른걸로도 먹고 살고 남는데 감벙이 너무 쎄서 감벙농사짓는게 아니라
감벙의 강약과 그냥 별개로 감벙농사 안하면 돌변이상의 게임운영이 불가능한 수준
지금 감벙빼고 다른 플랜으로 굴릴수 있는건
돌변내용과 맵 공세같은 여러 전제조건이 다 맞아떨어져야 조심스럽게 굴릴수 있는
감코뿐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스투코프의 설계상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자원을 소모하여 시한부 해병을 뽑느니, 자원을 투자하여 벙커를 짓는 것이 이득인 점.
메카닉 병력은 유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인의 탱킹이 필요한 점.
그런데도 수용소는 해야 할 연구가 많아서 초중반의 위치 변경이 어려운 점.

컨셉 자체는 민간인과 부대원을 받아먹으며 전차가 지상을 제압하고, 벙커를 차츰차츰 전진시키며 로우 리스크로 적을 압박해 들어가는 수비 사령관으로 잘 짜여있다고 생각해요. 그 전까진 민간인 버그가 고기방패를 넘어 모든 것을 갈아버리는 해일로 작용하고 강력한 소환 패널 2개로 돌파력이 보장되었다면, 이젠 돌파력이 깎여나간 만큼 방어선 전진을 통한 수동 조작이 있어야 전과 유사한 성능을 내주죠.

나머지 유닛들은 강력한 원패턴 운영의 보조 역할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단독 전투 수행력이 많이 부실합니다. 그런데 이걸 고치려면 진짜 리메이크 수준의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데, 감염된 보병들을 기반으로 한 컨셉을 블리자드가 고칠 것 같지 않으니 유닛 스펙이나 올려주는 수준의 패치가 될 가능성이...

마렙버그픽스는 찬성이지만 그만큼 뭔가 조취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