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피닉스가 그렇게 나쁜 사령관은 아닙니다.

피닉스도 돌연변이만 아니라면 생각보다 재미있고 조합을 다양하게 짤 수 있는 사령관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령관 기준을 돌연변이에 맞춘 탓에 피닉스가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투코프도 처음에 평가가 안 좋았던 이유가 스투코프 첫 참전 돌연변이에 물량을 맞받아치는 변성이 있었고 스투코프의 안습한 완성도랑 시너지를 일으켜 평가가 안 좋았죠. 

 

그러니 사령관을 돌연변이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컨셉이나 모델링 같은 거라든가요.

아어에서 나쁘지 않음에도 욕을 먹는 이유는 돌연변이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클리어 가능한 돌연변이 자체는 자가라보다 많습니다! 문제는 피닉스를 돌변에서 고를 만큼의 피닉스만의 장점이 없다는 것이고 기껏 있는 장점도 더 강력한 사령관들이 많기에 피닉스가 쓰이지 않는거죠.

여기에 더해 일단 피닉스라고 하면 까고 보는 물타기범들의 공세탓에 피닉스가 터무니없이 저평가 당하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의 문제인거죠..

컨셉은 잘못 잡았습니다. 전술 데이터망이랑 보복프로토콜이 서로 반대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여러가지 면에서 특성과 마스터 특성이 사령관의 컨셉에서 많이 엇나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유저는 이 점에서 더 많은 혹평을 쏟아내고 있지요.

일반맵 기준으로 봐도 열차맵 스카이테란은 엄청나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이 조합이 대공이 약한 사령관들에게 힘든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위티어 사령관들은 이 정도도 코파면서 깰수 있지요.
지금이야 우주모함 인공지능 패치가 되서 한층 안정감이 살긴 하겠지만 스카이 상대로 피닉스의 선택지가 너무 부족하다는게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원래 밸런싱과 메타도 최종컨텐츠를 중심으로 매겨지기에 피닉스가 상향되거나 독보적인 활용도가 있지않은한 피닉스의 재평가는 거의 안될겁니다.

sulpen// 저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로공우관으로 갑니다. 일반에서 이렇게만 가줘도 힘들었다고는 딱히 안들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컨셉은 잘 맞쳤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유닛에다가 세가지 폼으로 변신가능한 피닉스, 하위 영웅이라고 하는 용사까지 아울러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윗분 말씀대로 레벨 특성 중에서 서로 대조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될지 접글을 조심해하는 경향이 있죠.

다만,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게, 보복 프로토콜이 더 이상이 용사의 죽음만으로 발동되지 않겠다는 패치가 근시간 안에 이뤄질 것으로 미뤄보아, 이런 문제들은 천천히 풀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투코프랑 피닉스가 다른 점은
스투코프는 변성 없는 돌변부터 코파면서 폰겜하며 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게...

다만 자가라보다도 평가가 좋지않은것은

아어에서의 스피드런은 자가라가 훨씬 압도적이기때문이며

피닉스가 활약할 돌변에서 자가라가 활약하지못하는 수가 많더라도

이때에는 피닉스보다 더 좋은 사령관이 널리고 널렸지만

자가라는 그 자신이 필요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이되네요
(예를들어 번식자 들어간 돌연변이는 자가라의 맹독충으로 커버가 쉬움)

피닉스의 간지는 진짜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