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토시고 발레리안이고 호너가 제일급함

근데 블자는 테란을 싫어하고 그중에서도 호너를 가장 싫어하지

진짜 낸다고 하던 호너 안 낼거라고 말바꾼 타당한 이유나 듣고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호너가 컨셉이나 특색같은 게 있나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호너는 스카이 테란으로 가는게 컨셉으로서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호너가 히페리온을 몰고 다녀서 그런 생각이 도출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솔직히 호너는 딱히 이렇다할 병력을 거느린 사람도 아니였고, 그저 히페리온의 함장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히페리온에 탑승한 병력들은 레이너 부하들이었지만, 케리건 때문에 술독에 빠진 레이너를 대신해 그의 부대를 유지하고 있었던거였기 때문에 엄연히 말해서 호너의 병력은 아니였죠... 애초에 병력 이름이 '레이너 특공대'이니까...'

시간이 지나서, 히페리온이 호너가 그저 하나의 전투순양함의 함장이었고, 그의 독자적인 병력은 없었으며, 이미 레이너의 히페리온 초상화에 나왔다고 생각해서 스카이 테란은 안된다고 해도, 지금은 제독이라는 계급으로 일하고 있으니까, 자치령과 관련된 유닛을 보유하면 되지 않느냐하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않더군요....

솔직히 그런 얘긴 신빙성이 있긴 있죠.... 저도 그말 듣고 솔깃 했습니다... 근데, 제독보다 더 위에 있는 자치령 병력의 총사령관인 발레리안 황태자와 컨셉이 완전 겹쳐버리죠...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블자가 호너를 히페리온에 주고, 그 대신 발레리안을 내고 싶어하는게 아닐지 모르겠네요... 발레리안이 직접적으로 전장에 참여는 안했지만, 황궁 친위대라는, 이미 이름부터가 독특한 컨셉이 있기 때문에, 발레리안을 출시하고 싶은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둘 중 하나라도 나온다면 기쁘겠네요.

나이트메어4//공유 시점에서 호너는 자치령 군부 2인자예요. 비밀작전에선 1인자고요. 위치로만 보면 스완이나 노바는 호너보다 아래지만 컨셉이 확실하니 나올 수 있었죠. 그런데 호너는 레이너 다음의 서열에다 제독이라는 확실한 컨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땅한 이유없이 호너는 안되겠다고 하니까 불만이 생기는 겁니다

물량에 얻어터진 자가라는 물량 사령관으로 나왔는데 작중에서 대놓고 제독이라 불리는 호너는 스카이가 안된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