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숙주는 땡숙주보단 그냥 보조용이 나은 듯

 

오늘 하루종일 데하카하면서

공출에도 써보고 신맵이랑 안갯속 표류기 등등 온갖 맵에서

숙주-뮤탈-수호군주

숙주-관촉

등등 온갖 조합으로 써봤는데

 

아무래도 식충 생성 쿨이랑 식충 능력치가 좋다보니

킹탈이나 점화자(경장한정), 킹호군주, 갓통촉수 등등

화력 빵빵한 애들을 위해 탱킹 어그로 겸 서브딜로

한두줄하고 쓰는 게 나은 듯 싶네요.

 

원숙 한줄, 땅무지 6기~1줄만 해도 엥간한 공세는

원시벌레로 시야 밝히고 어그로 끌어주면 알아서 다 갈아치울 정도로 강력한지라.

 

저 멀리 잠복 시켜놓고 수동으로 식충 던지는 게 또 자동으로 식충 뱉는 것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데하카 따라다니게 하면.

그냥 디하카 옆에서 서브 딜탱 해 주는 것이 맘에 들더라구요.

뮤탈이 화력은 확실히 좋은데.
은근 손이 많이 감.

본문대로 한줄은 좀 적고.
두줄 정도 데하카 따라다니게만 만들어도.

확실히 데하카 옆에서 뭔가 보조를 잘 해 줌.

어차피 100/75면 교전 중 서너마리 소모된다고 크게 타격 없고.

중반 공세 때 잠시 한눈팔면 오히려 데하카가 의문사하는
그런 사태를 잘 막아주는 게 젤 맘에 듬.

+@로 숙주 뽑으면 필연적으로 남게 되는 광물은
저글링 + 라바로 소모해 주면.

숙주 소모도 눈에 띄거 줄고요

ㄴ 근데 숙주 본체는 죽을일이 거의 없는 유닛인데..

그리고 뮤탈 맺집이 200이었던가?
얼튼 부활 있다고 해도.
일반 뮤탈보다는 비싸고.

협전 시스템 상 데하카의 뮤탈은 가격에 비해 맺집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뭐 맺집 300대인 우모도 억 하면 터지는 게
협전이니만큼.

게다가 잘 뭉치는 뮤탈 특성상
광역에 한눈팔면 광역에 줄줄이 갈려 나가는 뮤탈은
안정성 면에서는 좀 부족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격부터가 막 소모시킬 수 없는 유닛인데.
한눈팔면 대량으로 소모된다는 점에서요.

오히려 데하카에게 주력으로 어울리는 것은
소모성이 적은 숙주라고 생각하는 지라.

뭐 두줄 뽑아서 많이 죽어야 세네마리.

적으면 한두마리 죽는 수준이면.
소모가 적은거죠.

가격부터가 그 정도 소모는 별 타격없는 수준이니.

전 라바사우루스는 별로 맘에 안 들어서 아예 안 써요.

관촉이나 수호군주 등 써보고 싶던 유닛 뽑아서 섞어쓰는 거죠

ㄴ글에 숙주 한줄이라고만 대충 썼는데
조금만 더 정리하자면 한줄은 나머지 인구수 땡뮤탈일 때고
그 외엔 두줄 해주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주력 유닛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

레이너의 해병이나
신관의 질드라처럼

어떻게든 꾸역꾸역 물량 자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첫번째 조건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리고 두 번째 조건은
일단 물량만 모으는 데 성공하면
최소한 게임이 터지지는 않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데하카에게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유닛은
숙주가 가장 잘 부합된다고 생각해서요

ㄴ제 경우는
1.공세에 얻어맞기 전에 갈아버리는 화력이 되거나(승천자)
2.앞에서 적당히 탱킹 해줄 때 갈아버리거나(레이너 전순+바이킹)
3.손이 좀 가더라도 든든하거나(노바 메카닉)
유닛 잃는 걸 싫어해서 레이너 같은 물량전(혹은 소모전)보단
확실히 화력과 탱킹이 되는 쪽을 선호합니다.

후반 테크에 나사 빠진 사령관이 많은데, 데하카는 초중후반 테크 전부 다 유닛들이 평균 이상치의 고스펙에
패널도 준수하고 공세가 강해질 때쯤이면 이미 데하카도 겁나 쎄진 상태라 딱히 라바의 필요성도 없다 생각하고요.

지금 AI버그로 인해 군숙이 가까우면 어그로 강제로 군숙한테 옮겨지지않던가요? 저만그런가?

ㄴ이미 전례가 많아서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유닛이죠.
간략히 설명하자면 원시 숙주는 한 화면 반쯤 뒤에 잠복해서 수동으로 식충 뱉어내고 그 뒤 데하카, 뮤탈이 먼저 공세랑 싸우기 시작하면 식충이 후진입합니다.

데하카로 못 버틴다 싶으면 패널을 이용해줘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