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13 노바로 플레이하며 느낀 공방 데하카

장점

1. 레벨이 낮든 높든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한마디로 그냥 겁나썜; 차이가 있다면 손꾸락 차이인듯.

2. 점령이나 격파하러 들어갈떄 (버밀리온의 특종, 천상석) 데하카 패널스킬이 나오면 금방 밀고 좋다. 화력도 강하고 CC기도 있어 매우좋다.

3. 맵에 대한 제한이 없는걸로 보인다. 자가라가 광부대피에서 약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뭔가 제약이 있는 맵이 있을법도 한데

데하카는 그런게없다. 점막이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그냥 사령관 자체가 쌘걸로.

4. 낮은 레벨의 의외성

어어? 저걸 들어가? 하는데 먹는 변수가 생각보다 엄청나다.

상대가 로공토스면 필자는 유령을 뽑지않고 해병+불곰+골리앗+밴시+밤까마귀를 운용하는데, 아직 병력이 쌓이기도 전에 데하카는 막 들어간다. 이야 저걸? 곧 시체가 되겠네 하는데 의외로 잘 잡는다. 특히 에너지파 혼종을 만났을 때 유령이 없으면 필자는 몸을 사리게 되는데, 얘는 그냥 낼름냠냠꿀꺽 하고 만다(..)

 

단점 특수케이스 (지극히 주관적)

1. 생존왕 데어그릴스

초반 데하카 파밍하러 가서 반피 아래로 내려가면 방어드론 하나 깔아주는데 그걸 피한다 세상에..

한마디로 방어드론을 버리고 도망침 (...?) 방어드론안에 들어가라고 핑찍고 채팅쳐도 그냥 버리고 간다..

롤 하다가 구원 피하는건 봤지만 이걸 또 이런식으로..

 

2. X맨

노바로 플레이 하다보니, 승천의 사슬을 예로 들자면, 승천의사슬 중간지점에 필자는 파괴드론으로 터렛을 먼저 조진 후에 2번쨰 혼종을 잡고 핵을 떨어트린다. 헌데.. 

공방데하카 4명중 정확히 3명이 거리조절하며 핵 떨어트리려는 와중에 갑자기 점프해서 달려들더니 또 노바쪽으로 도망을 온다 (..)

당연히 아몬은 근처의 밤까마귀를 데리고 와서 핵을 조준중이던 노바는 토르와 전차에 맞아 죽는다. 첫번쨰는 이랬다.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하다가 노바가 죽고 핵이 캔슬됐다..

2번쨰와 3번쨰 당할떈 이럴줄 알았다며 방어드론을 보내서 노바를 커버한 뒤에 핵을 떨어트렸지만, 뭔가 찜찜한느낌

근데 핵 떨어트릴떄만 일부러 그러는 줄 알았더니 중간중간에 파괴드론 보낼때도 이러는 걸 보니 그냥 공방데하카는 뭔가 들어가고싶다는 마음이 강한 모양이다.  

 

3. 댕댕이

말 그대로다. 주인을 겁나 따라다니는. 마치 개 같은 데하카들이다 (욕 X)

대표적인 예로는 안갯속 표류기 같이 양방향 공세가 오는 맵들에서

내가 이쪽을 갈게(가는중 핑) 넌 이쪽을 막아줘 (방어 핑) 을 하면

난데없이 내가 간다고 핑찍은 곳으로 같이 온다.

심지어 상대는 사신 해방선 싸이클론 필자가 제일 싫어하는 조합이었다.

당연히 채취기는 갓-방선 수호기모드와 싸이클론 목표물고정에 터졌고 내 멘탈도 터졌다.

그런데 이건 비단 데하카들만의 문제가 아닌거같다. 양방향 공세를 생각해줬으면한다 공방여러분

 

4. 데하카냥

도대체 어디가있는지 모르겠는 데하카. 극히 드문확률로 만난다.

분명 시간1분대에는 나는 살아있닭 하면서 나오는소릴 들었는데

초반파밍하러가있는가 싶어서 방어드론 써줄려면 맵이 어두컴컴하다.

? 어디가있는지 찾아보면 내멀티를 부숴주고있다.. 고마워.

초반 말고도 중반에도 가끔 자기가 가고싶은 곳을 가는데, 실컷 잘 밀고있다가 갑자기 병력을 전부다 태조 이성계 마냥 회군해서

어디론가 간다. 대표적인 예로 공허의 파편 요새 밀고있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간다. 그 목적지는 보너스목표 먹으러 가나보다 했지만, 상대의 기지를 밀러갔다 맙소사.. (??? : 내가 가고싶어 가는거다!)

 

이 외에도 뭔가 많았던 것 같은데 너무 데하카만 만나니 그놈이 그놈이고 그렇네요.

제발 내일은 데하카말고 딴사람 만나게해주세요 제발

장단점을 빙자한 데하카유형정리

공방의 기묘한 데하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