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가라를 좀 굴려보다보니 돌연변이는 제쳐두고서라도 일반 아어에서조차 뭔가 다른 사령관에 비해서 좋은 느낌이 들지 않네요.
자가라를 즐겨하는 유저 자체가 거의 없어서 화제에 잘 오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공격맵 타임어택도 스투코프는커녕 학살자와 과충전을 등에 맨 알라라크보다도 못하고, 방어맵은 자가라보다 더 방어 잘하는 사령관들이 널렸습니다..
특히 열차맵에서 적이 스카이면 열차딜 제대로 하기가 다른 사령관의 배는 힘듭니다.
물론 병력 구성이 지대지 공대공으로 나뉘는 사령관들(Ex:보라준, 아바투르)이 대체로 이렇지만 자가라는 특히 심한듯 합니다.
광부대피맵에서의 자가라는 정말이지 최악.. 다른 사령관들이 손쉽게 해내는 '솔플' 구조선 방어를 혼자서 돌연변이하듯 합니다.
그런 주제에 영웅 있는 사령관중 제일 영웅 등장 타이밍도 늦으면서 자체 스펙도 애매합니다.
궁극기도 마스터리를 찍지 않으면 정말 애매한 성능이라고 생각되구요.
자가라는 협동전 전 사령관 중에서 가장 변화가 없던 사령관이었습니다.
기껏해야 마스터리 추가로 인한 변화정도죠.
보라준 레이너처럼 너무 강해서 너프 당하거나, 케리건처럼 부화시간이 단축되고 구속의 파동 쿨이 조정된다거나 하는 변화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마스터리 효과도 솔직히 케리건에 비하면 어중간해보입니다.
그런데도 협동전 난이도는 계속해서 오르고, 초기 협동전 아몬 공세와 지금과는 정말 차이가 많이납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와중에 자가라만 혼자 유저수도 적고 한 탓에, 관심에서 멀어져서 소외되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패주둥이 버그가 한참동안이나 안고쳐진것도 그래요.
특히 스투코프 나온 이후에는 "자가라가 스투코프보다 뭐가 나은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초반 인프라 구축 속도 하나는 제일 빠릅니다만.. 맹독충 폭딜도 이젠 솔직히 스투코프의 탱크 감염체 포탄에 비해서 뭐가 강한질 모르겠고, 회전력이 좋아봐야 그걸 감당할 자원력이 레이너 이상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투력이 특출나게 강하지도 않고 병력 소모율은 협동전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점점 늘어나기만하고.. 돌연변이도 아바투르만 못합니다.
이젠 좀 상향조정을 해줄 때가 아닌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