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대는 어딜 어떻게 뜯어고쳐야 될까하고 고민해봤습니다.
밸런스 조절로 화력을 줄였지만, 구조물 파괴나 튼튼한 유닛을 저격하는 용도라면 분노 수호자와 역활이 겹치니 도대체 선봉대라는 유닛을 어떤 용도로 쓰이길 블리자드가 원하는가에 대해 생각하며 선봉대 개선안을 4가지 써봅니다.
1. 융합포 업그레이드의 중장갑 유닛 추가 피해를 기본 능력으로 넣고, 새로운 업그레이드로 투사체 발사 횟수 증가를 넣는다.
: 너무 칼질당한 선봉대의 화력을 복원하자는 의견으로 분노 수호자를 무빙샷+단단한 공중 유닛 저격용으로 쓰고 단단한 적 지상 병력은 선봉대로 쓸어버리는 용도로 생각해봤습니다.
다만 발사 투사체가 유도가 아니니 적을 넉백시키는 알라라크와 상성이 맞지 않다는 점과 딜을 복원하면서 자칫 파워 밸런스가 깨질우려가 있어 함부로 건들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히드라리스크의 광란처럼 일정시간 동안 공격속도 증가 업그레이드를 넣는다.
: 선봉대가 일정 시간 동안 극딜을 넣는 구조로 용도로 1번과 같이 강력한 화력으로 지상을 쓸어버리는 용도로 생각했습니다.
다만 많은 수의 선봉대가 모이지 않는 이상 크게 화력을 체감하기 어렵고, 밸런스상 공격속도 증가 시간을 길게 잡을 수 없어 보여니 지속효과가 끝나면 다시 잉여 유닛으로 전락하는 점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분노 수호자의 급속 동력 순환 업그레이드에 선봉대 공격 속도 증가 옵션을 추가한다.
: 1번과 2번처럼 공격속도를 올려 전체적인 화력을 증강시켜 적을 쓸어버리는 용도로 생각해봤습니다.
다만 분노 수호자가 급속 동력 순환 업그레이드로 올라가는 공격속도가 약 15%정도라는걸 생각해보면 글쌔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Valacircs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4. 물질확산 업그레이드의 방사 피해 범위 30%증가를 방사 피해 범위 100~200%로 상향한다.
: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를 주는 용도는 분노 수호자와 겹치니, 선봉대는 다수의 중장갑 유닛에게 큰 피해를 주는 용도로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방사 피해 범위를 크게 증가시켜 보다 많은 중장갑 유닛(메카닉 위주나 바퀴, 추적자등등)에게 피해를 주는, 왜 무기 명칭이 확산포 인지를를 재대로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뭉쳐서 오는 적의 중장갑 병력들을 알라라크와 광신자가 탱킹하는 동안 4~6마리의 선봉대가 교란기 버프 받고 멀리서 포격으로 녹여버리는 그림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위 개선안과 조정수치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선봉대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