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시대라고 인터넷문화 없었던거 아님.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서 깔리기 시작한게

56k모뎀을 벗어나서 가정용으로 100메가랜 들어오기 시작했을때부터 였을거임.

그때가 아마 내 기억으로 스1로 말하자면 기욤시절?

임요환 전성기에 접어들어서는 이미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었고,

버디버디,스카이러브로 대표되던 인터넷 채팅문화는 임요환 이전에 이미 정착했지.

 

오히려 임요환이 나왔을 때는 스타 열기가 살짝 시들해졌을 즈음에 나온게 임요환.

임요환이 식어가던 스1에 불씨를 다시 살린듯한 감이 좀 있긴함

 

이전에도 기욤이나 국기봉같은 스타는 있었지만 임요환만큼의 강렬한 족적을 남긴 게이머는 없었으니깐. 

임요환이 00~01시즌에 전성기를 탔고, 이미 스1의 리그적 기반은 99~00시절 국기봉 기욤 이기석 최인규 등등 1세대게이머가 닦아놨었죠.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은 1.5~2세대 게이머로 분류하면 될거고 사실상 포텐이 임요환시절에 터진거라고보면돼요. 딱 시기적으로 적절한때 얼굴곱상하고 실력좋은 게이머가 나오고, 이를 잘 스토리텔링한 엄옹의 서포트가 있었죠.

이후 스1이 꾸준히 이어져오다가 04~05쯤이 최고 피크일테고요(인기만으로) 그 이후엔 하락세라고보면됩니다.

100메가는 너무 갔고 그래도 임요환때가 ADSL 보급화 시절 아닌가요?

지금처럼 인터넷이 빠르고 보급이 있던 시기는아님

지금은 폰으로도 인터넷되는 시대니까

사실 인터넷문화야 그 위로 거슬러올라가서 지금 30대중반나이대 유저분들이 하던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시대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