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삭전투라는게

전투의 난이도가 극악하다, 혹은 운영하기가 너무 빡시다라는 뜻도 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테저전. 겁나 극악합니다, 서로가 병력 안보고 다른데 건물 짓는다 지게로봇 떨군다 애벌레 추가한다 하다가 공격받고 있다! 이거 듣고 병력으로 눈 돌린 순간 지뢰/맹독충에 멸망해 있는 자신의 병력들, 그리고 강제로 눈을 돌리게 만들겸 서로의 멘탈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려 하는 의료선과 뮤탈리스크의 견제. 열불납니다.

그건 순삭전투보다는 '게임의 진입장벽이 높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전투와 운영의 난이도가 순삭전투에 아예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결국 결정적인 건 스플래시 유닛들과 유닛이 뭉치는 인공지능 때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