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코칭 스텝이라고 생각해보셔요.

어느맵에는 테란이 나가면 좋고, 어느맵에는 토스가 나가면 딱이에요.

여러분들의 팀에는 테란과 토스 걸출한 인재들이 있어서 내보내면 장떙이에요.

아마 상대방 팀에서도 테란과 토스가 나올 것 같아요. 즉 동족전이 되는거죠.

물론 우리팀 선수들을 예상하고 쌩뚱맞은 수로 카운터 칠 수도 있는데 어찌됐든 동족전으로 가는게 80%이상 보여요.

근데 팬들은 동족전 싫어해요. 그렇다고 괜히 다른 종족 선수들 내보내야 할 의무는 없잖아요?

대부분 대기업팀에서 지원받는 돈으로 팀운영하고 있는데 괜히 팬들 눈치니 뭐니

솔직히 일단 이기고 봐야하는게 프로죠. 우리는 재미가 더 중요하지만 저들에게는 승리가 더 중요하니까요.

이기지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든 말이죠. 재미보다 우선이 되야될건 승리겠죠

스투 지면 재미없음

이래서 맵을 당일 공개해야됨

ㄴ맵을 당일공개를 해도 어차피 그 맵에서 가장 나은 종족과 선수를 고르면 동족전이 또 나옴
그 순환고리는 끊이지 않음

맞는 말씀입니다. 코칭스텝프에겐 승리가 중요하고, 또 승리에 매진하는 모습이야 말로 팬들이 열광하고, 원하는 모습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차원이 아니라, 재미까지 보장되는 그 이상의 룰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제대로 보여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아직까진 제3의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룰을 코칭스텝의 재량권을 줄이고 랜덤하게 만들어서라도 재미를 추구할꺼냐, 아니면 현재의 코치진들이 재량권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고 즐길거냐라는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는것이죠.

종족제한이 걸리면 사실상 그 팀의 완전한 전력이 아니잖음?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