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장민철가세하니까 너무 무적같다진심

이길방도가있나 싶음;; 

스1에서도 이런 개사기팀 없었는데 그나마 KT 레알시절?

진짜 KT 레알시절일지도 ㅋㅋㅋㅋ 근데 진짜 연승하다가 마지막에 준우승하면 안 되는데

IM은 항상 멤버는 최강이었는데, 감독님이 말아 먹은 적이 몇번 있어서 불안한 건 있음

엔트리는 솔직히 발트리이긴함

이젠 발트리인지도 모르겠음 져도 항상 5:4, 6:5 이런 식으로 매치포인트로 지는 경우가 허다해서 엔트리가 발트리인 건지 아니면 선수가 존나존나 짱짱 쌘 투명드래곤인 건지

특히 최악의 경우 2개 꼽아 보자면 FXO vs IM / IM vs MVP
전자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아무리 신예 방송 무대 경험으로 쉴드 쳐주려고 해도, 왠지 상대방 무시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다는 인상을 줘서 팬으로서 너무 화가 났음

후자는 안호진이 황규석 정민수 포함 MVP 3탑중 2탑을 꺾고 3대0으로 밥상 다 차려줬는데
MVP 원탑 박수호의 확실한 저격 카드 정종현을 나중에 내보냈다가 재덕신마저 털리면서
져선 안될 경기 내줌

그 때 3대1상황에서 바로 정종현 내보내서 4대1 맞추고 설마 임재덕이 져서 4대2 됐다고 해도
최용화 황강호를 그 떄 내보냈으면 가볍게 5대2로 이기는 시나리오였는데..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FXO vs IM과 IM vs MVP는 정말 최악의 엔트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강동훈 감독님이 신예 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FXO 쪽은 사실 신예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았지만 2타까진 그래도 3타까지 내보내는 것은 정말 실드를 치고 싶어도 칠 수가 없었어요 4타에서도 한창 슬럼프를 겪는 정종현을 내보냈고요
팬들이 몇 번이고 재덕신이 나오길 원했는데 아무리 개인리그 중이라지만 재덕신은 단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고 그나마도 FXO와의 경기에서는 최용화랑 안호진도 안 내보냈죠

그리고 IM vs MVP
정말 제가 이런 소리를 해선 안 되겠지만 팬으로서 말하자면 감독님에게 너무 실망했고 이 경기에 대해서 아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안호진이 3:0으로 앞당긴데다가 무려 MVP의 최고 에이스인 박수호를 전장에 투입하게 만드는 쾌거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최용화, 황강호를 내보내느라 플레이 오프 때만 하더라도 저그전의 대 재앙이나 다름없는 정종현을 늦게 내보내서 동점을 만든게 정말 가슴이 터져 죽을 지경이더군요 아마 그 날 잠도 못 잤던 걸로 압니다
특히 최용화 선수는 저그전이 가장 약점이고 본인이 저그전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데 어째서 최용화 선수를 투입했는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황강호 선수야 재덕신과의 경기에서 비록 지긴 했어도 잘한다는 면을 보였지만 상대가 에이스를 투입한 시점에서 이미 IM은 원투펀치를 다 쓸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봤거든요

진짜 제가 IM을 겁나 좋아하긴 해도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팬으로 보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_-

너무 단점만 말한 것 같은데, 그래도 강동훈 감독님 덕분에 제 생애 최고의 GSTL 경기인
Feb 결승전을 만들어 주신 것은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G-IM 이번에 우승 가자구요! Hwaiting!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LG-IM은 지든 이기든 최고의 명경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함.
그만큼 감독님이 열심히 지도하신다는 뜻이고 ,선수들도 그에 따라 노력한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하므로 내가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함

뭐 GSTL Feb랑 최용화, 안상원, 안호진, 황강호 같은 선수들의 발굴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도 없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 (그러니까 최용화 선수 좀 제발 좀) 이번엔 통령도 추가됐으니 제정일치 팀으로 우승 한번만 해줘요 ㅜㅜ

명경기가 나온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정말 하나같이 명경기니까 그만큼 처절한 매치포인트가 자주 나오는 거고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더욱 기쁘기도 하고 아쉬움도 남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뭣보다 엔트리가 뻔하다곤 해도 정종현-임재덕의 끝판 대장 포지션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 결과가 GSTL Feb 결승전이니까요 그래도 가슴이 찡한 결승전도 좋지만 이젠 가슴이 찡한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저그라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