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이 분명히 gsl에 가져오는게 있음

gsl의 해설능력은 정말 탁월하다 진짜 스1의 중계진하고 비교해도 꿀릴 거 없는데

 

gsl 처음 봤을 때부터 쭉 생각한게 흥분도는 스1보다 훨씬 낮다는거임

 

스1은 해설진들이 경기를 고조시켜서 마지막에 gg! 를 화려하게 외쳐주는 그런게 있었는데

 

스2에서는 그게 전혀 없었음 경기 결과가 다소 뻔히 보인다고 해도 그걸 끌어올려서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어주는건 해설자의 능력임 스1도 똑같으니까

 

그런 해설의 방향을 이끌어줘야 하는게 바로 캐스터인데 이인환이나 서경환이나 둘다 캐스터의 본업 자체는 잘하지만 그 이상은 아님

 

텐션이 너무 낮았다는 거임

 

이인환이나 서경환이나 둘다 질러줘서 해설이나 경기를 고조시키지는 않았음 다소 경기 결과가 맥빠지게 나온 경기는 해설진도 따라서 맥빠지게 gg를 말한 적이 많음 박대만은 아예 gg 말하지도 않은 적도 많음

 

박상현 왤케 오버하고 흥분하냐 하고 비춰질수 없지만 박상현 이후나 박상현이 나온 경기에서는 확실히 텐션이 끌어올려진게 느껴짐

 

그게 뭔 대수냐고 할수있지만 맥빠지는 경기를 좀더 끌어올리고 멋진 경기는 더더욱 멋지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함 그리고 분위기란게 그렇듯 분위기가 고조되면 될수록 선수들도 영향을 받아서 멋진 경기가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짐

 

그래서 난 박상현 처음 온다고 할때부터 굉장히 좋았음 두팔 들고 환영

프케라 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