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각 외로 스타크래프트2의 밸런스는 도저히 게임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 인것은 아니다. GSL 들어가서 종족별 승률을 계산해 보면 된다.
* 테프전 테란 승률은 55%* 테저전 테란 승률은 51%* 저프전 프로토스 승률은 50%전체적으로 저그가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 외로 승률에 매우 큰 차이가 보이는 것은 아니다. 물론 테프전의 경우 테란 승률이 55%로 프로토스의 45%보다 10% 가량 높은 것은 사실이니 까일 구석이 없진 않다. 프로 경기는 래더와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고 각 래더 상위를 보면 저그나 프로토스보다 테란이 많은 것도 사실.~~
결정적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RTS 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스타크래프트도 10년 넘게 까고 까고 또 까는 와중에 간신히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고 그것도 완벽하지 않다. 스타크래프트의 밸런스 발전 속도에 비하면 스타 2의 밸런스는 빠르게 잡혀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밸런스 패치가 될 때마다 패치 내용 공개 후 까임 -> 게임 양상 변화 후 찬양이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라고 생각했었다.
EMP, 111, 염차트리플 개새끼하지만 2011년 3분기, 현재의 구도는 테란>>저그>>>프로토스. 저그는 프로토스를 씹어먹고 암울한
테저전의 암울한 상황 자체는 이전에 겪었던 고난의 헬모드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현시창인 것은 마찬가지. 정말 울고싶은 것은 논개 역할도 못하고 있는 프로토스다. 테란전은 이미 정줄 놓고 게임해도 결과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암울하고 저그전은...
저그를 저격하려고 나온 토스들이 스코어셔틀이 될 뿐이니 그저 묵념 이미 저그와 프로토스는 n강 n테란만이 이 지옥을 벗어날 해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1년 9월 9일, 1.4 PTR 패치 로그가 나왔다.
대부분 모두 알고있던 내용들이지만
거대 유닛은 감염충의 신경기생충에 대해 면역이 생겼다. 한마디로 망했다.
저프전도 밸런스 시망인 건 아는데 왜 더 심한 테프전은 안잡고 저테전도 시망으로 만들려고 하니 프로토스의 입장에선 정말 좋은 상향임에도 그들 스스로 '이건 좀 아니다'라고 저그의 편에 서 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설마 DK가 원한 것은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