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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15 11:58:43 KST | 조회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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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1년 주행(27,500km)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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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차 너무 좋아
불쾌한 엔진 진동도 없고 소음도 없고
밟는대로 잘 나가고 너무 좋음
나한테는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가 딱 맞는듯.
아마 다음차를 사게 되어도 전기차로 가게 될 듯 하다.
2. 그래도 차는 역시 최신이 좋다
2024년에 2021년에 나온 모델을 질렀는데
나름 만족스럽게 쓰고 있긴 하지만
요새 자동차 시장이 무섭게 발전하는 중이라
많이 구형이 되어버렸음.
테슬라의 혁신을 기점으로 요새 차들이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한 내부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쪽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라서
만약 당신이 새차를 산다면
어지간해서는 최신 모델을 사는 것을 권장함.
3. BMW만의 장점?
잘 모르겠음
모세의 기적은 있긴 한데 그거 때문에 외제차 사기는 좀..
아우디가 인기가 좀 없긴 한데 얘도 좀 괜찮은거 같고
제네시스도 가격은 비싸긴 하지만 내장재는 국산답게
한국사람에게 최적화된 구성이라 감안할 수 있음
굳이 BMW를 선택해야 되느냐 라고 한다면 아니긴 한데
하나 확실한건 전기차중에 화재가 안 난
몇 안되는 업체중 하나가 BMW임
그래도 전기차 가성비는 현기를 못따라가는게 팩트다.
근데 그건 있음
고속 주행시에 안정감은 장난아니긴 함
160km/h로 밟아서 가도
옆사람이 계기판 보지 않는 이상 체감이 안 될 정도이고
고속으로 커브길 돌아도 꽤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함.
와인딩 같은거 할 때 들리는 느낌도 거의 없고
재미있음.
주행시 안정성 하나는 확실히 최고임.
이부분은 역시 BMW구나 싶긴 함.
4.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평균 400km정도
전기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행거리는 요정도인데
엄청 장거리 뛰는게 아닌 이상은
저게 막 크게 와닿는 문제점은 아님.
집밥 있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봄.
얼마나 자주 충전하냐의 문제는 되겠지만
그게 귀찮으면 전기차 사면 안된다.
다만 전기차 업체가 너무 많아서
싸게 하려면 해당 업체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게
좀 짜치는 부분.
근데 겨울에는 저 평균주행거리가 400에서 300으로 뚝 떨어지므로
그 부분은 감안하도록 하자.
심지어 충전소 충전속도가 줄어드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이게 좀 많이 불편함.
5. BMW 전기차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1년 무료충전인데
내가 1년동안 주행거리가 27,500km
무료충전한 금액이 172만원이다.
다만 비회원 로밍도 펑펑 써서 어느정도 뻥튀기 된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덕분에 1년동안 꽤 즐거웠음.
6. 단점이라면
일단 타이어가 크니 타이어 교체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외제차 특이라면 특인데
에어필터라든지 소모품 교환이 좀 빡세고 비싼편이다.
아직은 무료기간이라 괜찮은데
추후 시간이 지나면 요거 압박이 좀 씨게 올듯?
무섭다 무서워...
이제 2년차이다.
1년차와는 다르게 주행거리가 좀 줄어들거 같긴 한데
모닝-니로를 거쳐서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행 만족감이 너무 높아서 좋다.
특히 언덕올라갈 때 많이 느끼는데...
사람들이 고마력 차를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힘을 다 쓰고 싶어서가 아니라
엑셀을 살짝 밟아도 힘이 씨게 나오는걸 원하기 때문이다.
그게 언덕에서 많이 느껴짐
모닝은 올라갈 때 에어컨 끄고 올라가야 했고
니로는 잘 올라가지만 그 오르막길이 너무 길면
나중에 전기 배터리 다 떨어져서 빌빌대는데
얘는 그냥 밟으면 밟는대로 팍팍 올라가니 너무 좋았던것.
암튼 추후에도 재미있는 주행이 될 듯 싶다.
그래도 돈을 팍팍 쓴만큼의 가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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