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에 정교수 되면 능력자?

저번에 인사간다고 썼는데 사람들이 능력자다! 이런 댓글을 많이 달아서

 

 

아오 왜 나한테 논문번역을 부탁하는데 그정돈 하시지 그냥;;

정교수를 30대중반에??? 그럼 교수임용이 20대에 됐다는건데;;; 교수임용자체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엄청난 인재 아니고서야...

정교수란 직급은 없고,
정규직 교수직급이
전임강사 - 조교수 - 부교수 - 교수
물론 전임강사 직급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음.
전임강사 직급이 있는 곳에서는 교수 되기 전 연구원 경력에 따라 조교수 부터 시작하기도 함.
그러나 애초에 교수 경력이 없는 사람은 조교수 윗 계급부터 시작하기는 거의 불가능.
즉, 글 쓴 분이 아시는 분은 조교수 혹은 전임강사 둘 중 하나일 것임.
그리고, 예전이랑은 달라서 정규직 교수도 4년마다 한번씩 연구실적 심사해서 모자라면 계약 해지 될 수 있음. (계약교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속박에서 자유로운 자는 "교수" 계급 하나 뿐임.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모두 연구실적 모자르면 4년에 한번 심사에서 잘릴 수 있음)

참고로 박사 취득 후 5년이 경과하기 전에 교수가 되는 것이 보통이고, 5년 넘어가면 오히려 가능성이 줄어듬.
따라서 30대 중반에 교수가 된 것은 그 쪽 길에서는 평균이라고 보면 됨.

20대 후반에 외무고시 합격하는게 더 대박...게다가 훨씬 어려움

정교수란 직급은 없는데 학생들이 조교수 부교수 교수 전부 다 그냥 교수라 부르다 보니 교수 직급을 정교수라고 부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