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roz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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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9 13:47:56 KST | 조회 | 435 |
제목 |
스1 커뮤니티에서도 이정도로 집착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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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하고 프로리그 챙겨보던 시절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간적이 없어서 그때 분위기를 모르겠는데
그때도 이랬습니까? 솔직히 플엑이나 pgr 보면 저그 유저들 점점 도를 지나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어디 게시판같은데서 좌파하고 우익하고 나뉘어서 키배뜨는거 저리 가라 할 정도네요 진짜.
분명히 저그가 요즘 우울한거 인정하고 당장 GSL무대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니까 이해하는 면이 있었는데, 그래도 요즘 분위기는 아닌듯... 진짜 집단광기라는 말이 이럴때 어울리는 말인듯.
스1때라고 해서 그 숱한 스타리그때마다 종족비율이 1:1:1로 맞춰진 것도 아니고, 스1때라고 해서 동족전이 안나온 것도 아닌데 말이죠.
심지어 리그 여는 회사의 운영팀장이자 경기 해설하는 분이 징징글을 칼럼으로 써서 올릴 지경이라니...(저번에 썼던 그 글은 표현이 과격해서 지웠습니다)
솔직히 이건 아닌거 같네요.
이젠 아예 테란의 유닛 한개 한개, 스킬과 마법 한개 한개, 건물 한개 한개 심지어 스타1때부터 이어져온 테란 특유의 디자인까지 '사기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당당하게 하면서 맨날 고장난 녹음기처럼 똑같은 얘기로 게시판이 뒤덮여 있고, 진짜 볼 글이 없네요.
그래놓고 누가 '저그 플레이가 너무 정형적이고 단선적이다 다양한 해법 찾아보는게 더 건설적이지 않냐'라고 하면 비웃음 or 쌍욕시전으로 몰아내고... 이거 엠X이라는 사이트에서 우익들 몰아내는 패턴하고 똑같네요. 디X라는 사이트에서 좌파들 몰아내는 패턴하고도 똑같구요.
저그 플레이어가 어디 기사도같은데서 가뭄에 콩나듯 괜찮은 플레이 보여주면 "그건 실력차가 나서 그런거다" "기사도는 정식 경기가 아니라서 재미로 막해서 그런게 통한거다" 운운...신맵 하면좀 달라질 거다 라고 하면서 기사도 보여주면 "그것도 기사도라서 테란 유저가 대충 막해서 그런다 근본적으로 테란이 킹왕짱이다" 운운....아 진짜 짜증나네요.
진짜 밸런스는 변합니다. 지금 뭐 테란을 아예 몽땅 뜯어고쳐야 된다는둥 헛소리 난무하는데 진짜 그렇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진짜 맵이 문제인지 맵 바꿔도 소용없는지는 맵 바꾼 후에 이야기하시면 되구요.
스1 커뮤니티때도 이랬나요? 스1 초창기때 말입니다. 아오... 경기결과 뉴스 올라오면 달리는 첫 댓글이 'ㅅㅂ 저그가 없네'이고 달리는 댓글의 한 80%가 종족비율얘기.... 이건 뭐 모든 경기가 1:1:1로 안맞춰지면 밸런스 패망취급 당할 기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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