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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ovember.
작성일 2010-09-29 12:05:03 KST 조회 308
제목
자, 건전한 토론을 한번 해봅시다 테프전!

우선 전 테란이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테프전은 5:5. 여기서 맵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며 4:6정도의 밸런스를

보이는게 테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를 몇가지 꼽자면,

여기서 gsl을 따로 놓고보면 방송경기라는 특수성때문에 방송경험이 적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 하락(인터넷 방송에선 훨씬 나은 기량을 보여주는분들이 많았죠)으로인해 방송경기 적응력과 다전제의

심리전을 잘하는 선수가 유리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테란 vs 토스 종족문제가 아닌, 여러가지 게임내&외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는거죠. 그래서 변수도 많고

단순히 gsl의 성적만으론 테프전 밸런스 붕괴를 섣불리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솔직히 32강까지도 OME 경기가 좀 있었고 대진운으로 실력차이가 나는 경기도 많았던것같네요.

 

덧붙여서 게임내적인 부분을 조금 살펴보죠. 우선 바로 어제 3경기만 살펴보면,

김성제vs서기수

1경기 - 서기수선수는 패공허, 김성제선수는 패멀이후 3병영 카드를 꺼내들었죠. 초반 빌드우위는 분명

서기수선수에 있었습니다. 패멀 상성이 공허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김성제선수에게 별다른 피해를 못주고

무난히 막게되고 이후 토스도 빠르게 멀티를 따라가서 실제 멀티 활성화 차이는 크게 나지않았습니다.

서기수선수도 공허 올인이 아니었기에 테란이 약간 이득을 가져갔으나 게임이 기울정돈 아니었죠.

토스 앞마당에서 첫교전에선 둘다 비슷한 상황이었고, 이후 테프 양쪽다 3멀티를 가져가게됩니다.

하지만 3멀티가 활성화되기 전타이밍에서 서기수선수는 2거신 사업타이밍에 진출하게되죠.

하지만 여기서 유령까지 준비한 김성제 선수의 한방 병력에 완패하고, 거신 한기까지 랠리 실수로 끊기면서

완벽한 패인이 되버렸죠. 개인적으론 첫 토스 앞마당교전을 괜찮게 한 상황에서 3멀티까지 가져가는데

무리하게 2거신 타이밍에 진출하지말고 꾸준히 4-5거신 모으면서 3멀티 활성화시키고 고기까지 섞어주며

반반싸움을 선택했다면 토스가 유리했다고봅니다. 거신+고기가 조합되면 왠만해선 토스 이기기 힘들다는게

정설이니까요.

 

2경기 - 김성제선수는 본진 올인이었고 서기수선수는 2관문+로보 안정적인 빌드. 빌드상으론 양쪽다 무난했죠.

여기서 서기수선수가 멀티를 가져가며 먼저 도발했고(본진 올인인데 상대가 멀티를 하고있다면 조급해지죠)

첫 관측선으로 상대의 병력규모 확인및 본진에 사령부없이 본진올인임을 알고도 1불멸자 이후에 로보에서

관측선을 추가 생산한데서 실수가 있었다고봅니다. 테란은 뒤가없이 본진자원만으로 사령부도안짓고 올인

준비하는데 토스가 그걸보고도 앞마당까지 돌아가는상황에 막으면 이기는데, 병력생산을 쉬었다는데서 치명적...

2불멸자 타이밍에 테란이 건설로봇 다수까지 동원해 들어왔을때도 토스는 탐사정 동원도안하고 약간 유리하게

싸움을 이겼죠. 하지만 불멸자가 다 잡히고 조합이 깨진 토스병력이 테란의 추가생산 병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여기서 1관측선 이후에 불멸자를 꾸준히 눌러줫다면? 최소 3불멸자가 있었을테고 3불멸자라면 토스가

상당히 우세하게 교전에서 이기고 테란의 추가생산 병력에도 밀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김상철vs안홍욱

1경기 - 군수를 미리 확인못한 안홍욱 선수의 실수가 김상철선수에게 너무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어줬죠.

토스가 미리 군수를 확인하고 내리지 못하게했거나 화염차 견제를 충분히 대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요즘 토스분들 보면 이런 군수 날려서 본진안에서하는 화염차 견제때문에 미리 수정탑을 외곽에 지어논다던지

한번씩 본진을 살펴보는데 그런 세심함이 아쉬웠습니다.

안홍욱선수가 경기후 인터뷰에서 "연습때와 타이밍이 너무달랐다"라고 했던데 이걸보면 다양한 전략을

연습하긴 했을텐데 그 타이밍이 김상철 선수만의 너무 빠르고 예리하게 들어와서 대처가 제대로 안됐던것같네요.

만약 화염차 견제를 무난히 막았더라도 토스가 아주 유리한건 아니었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안홍욱선수가

이후 게임을 진행할수 있었을것같네요.

 

 

어제 외국 커뮤니티 팀리퀴드를 예를 들며 한번 진지하고 건전한 토론을 해보고싶다고 했는데,

(한국 커뮤니티의 반복되는 뻔뻔, 징징, 드립글이 아니라)

현재 게시판에 테프 논쟁이 뜨거운것같아 한번 글써봅니다.

아무 내용도없는 악질 징징 뻔뻔이 아닌 상대방이 수긍할만한 자신의 생각들을 적어주시길바래요.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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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Patz (2010-09-29 12:05: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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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게시판으로
아이콘 귀챦이스트 (2010-09-29 12:0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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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테란이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테프전은 5:5. 여기서 맵에따라 호불호가 갈리며 4:6정도의 밸런스를 보이는게 테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서 그냥 내림

현실은 34:17
아이콘 해삼멍게말미잘 (2010-09-29 12:06: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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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내,gsl 경기를 통틀어보면 토스가 전체적으로 약간 강세일거고

어?
아이콘 귀챦이스트 (2010-09-29 12:06: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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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OME,실력차이 이런건 한두판이지 51판씩이나 되는 전적에서 언급할 사항이 아님
천재카이사르 (2010-09-29 12:07: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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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으로 삼을만한 해외,국내,gsl 경기를 통틀어보면 토스가 전체적으로 약간 강세일거고

다짜고짜 이렇게만 말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셔야지

그냥 '강세일거고' 하면 끝인가요?
아이콘 므햐 (2010-09-29 12:07: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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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확실히.. 서기수 선수 첫번째 경기에서 좀 서둘럿다는 점이 잇긴하네요..

역장도 버그역장이 풀려서
옛날처럼 뿌리면 비비적이 아니고 바로 밀려나면서 공격을 해서...

또 상대방 불곰숫자가 워낙 많앗기때문에... 판단미스라 생각됩니다
November. (2010-09-29 12:0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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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챦이스트// 내용도 안읽으면서 리플은 왜다시나요

해삼// 해외 대회들 보면 상위입상에 토스가 꽤 많은걸 볼수있습니다. 국내 gsl 이전
방송 대회들을 봐도 토스 상위가 꽤 많구요.
아프리카는 다릅니다만 ~ 연승전이라 승패 연연안하는분들도 꽤 되니...
아이콘 Napoleon (2010-09-29 12:08: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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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테란이죠..
거신한기 추가로 끊킨게 커서 죽는건 절대아님..
그리고 패멀상성이 공허라고하셧지만 마린몇기로 아주 쉽게 정리되는걸 상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네요
바이킹과 고스트하나만 잘 뽑으면 이기는 테란이죠. 저도 가끔 플토하다가 빡쳐서 테란하면 플토들 가볍게 이기는 경우 많습니다 ㅡㅡ
November. (2010-09-29 12:09: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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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카이사르// 곰티비 같은 대회와 전에 xp에서 본 해외 대회에서 8강이상 진출자를 보니
토스가 꽤 많았습니다. 그것들을 근거로 적은거에요.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09: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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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외 대회가 어느 대회를 말하는거지 ? 설마 8강에 토스가 하나도 못간 iem은 아닐테고 그 후 세계대회가 있었나?
아이콘 Napoleon (2010-09-29 12:09: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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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 프로토스에게 거신이라는 카드밖에 없다는겁니다 고위기사스톰데미지는 호구가 되어 쓸일이 없고 , 있다고 해도 고스트의 사거리도 길고 빠른 시기부터 장전되는 EMP에 비하면 매우 불리하다고 봅니다
아이콘 암호까먹음 (2010-09-29 12:10: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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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내,gsl 경기를 통틀어보면 토스가 전체적으로 약간 강세일거고 - 이런걸 언급하시려면
직접 혹은 링크라도 자료를 찾아주셔야 제대로 된 토론이 됩니다.
근거없는 '그럴 거다' 라는 식의 태도는 토론에서 버려야죠. 나머지 글은 상당히 잘 쓰셨군요, 차차 토론해 보죠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10: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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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설마 국내 예선인 블리즈컨도 아닐테고 참으로 신기하네 어떤 대회인지
아이콘 사악놀이 (2010-09-29 12:10: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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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저도 글쓴이 말에 동의하는데요 특히 서기수 선수 대 김성제선수 2경기에서 멀티먹고 병력까지 쉰탓에 본진올인인 김성제선수의 올인이 굉장히 강력했죠 상식적으로 멀티까지하고 이길수 있을리 없잖아요?
November. (2010-09-29 12:10: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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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oleon// 패공허인거 모르고 패멀해서 김성제선수처럼 깔끔하게 막을수 있으신가요?
전 자신이없는데, 김성제선수가 패공허인걸 확인한건 이미 공허 2기가 본진에 온 시점이니
미리 알고 막은것도 아니죠. 모르고 당한다면 패멀에 치명적인게 패멀입니다.
잘막은 김성제선수를 칭찬해야죠.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11: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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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단 해외대회에서 강세가 어떻게 된 소린지 설명좀 ㅎㅎ
아이콘 사악놀이 (2010-09-29 12:1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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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과 유령만 잘뽑으면 이기는 테란이라.. 이건 좀 아닌데..
아이콘 Napoleon (2010-09-29 12:12: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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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팀팩만 개발되있으면 깔끔하게 막을수있죠 맵도 차지를 못하는맵이고요.
못막으면 대처가 느린거겠죠
November. (2010-09-29 12:13: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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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 해외대회 언급은 빼도록 하겟습니다. 저도 예전에 본것을 바탕으로 적은것이기때메
링크 인증이 어려우니...
팀리퀴드에서 리플이나 글들을 보긴하나 완벽히 해석될정도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ㅜㅜ 해외사이트 뒤져서 찾아보기라도할텐데...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15: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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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국내대회랑 GSl 이라고 해봐야 Gsl에선 토스 개발린건 사실이고 국내대회도 대회라고 할 만한건 블리즈컨 밖에 없었는데 (지니어스가 1등하긴 함 나머지 중 올라온 건 모두 테란이었지만) 국내 강세는 어떻게 된건지도 설명좀 ㅎㅎ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16: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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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정적으로 레더에 토스가 제일 많은데 테프전이 5;5라면 저그상대론 더 유리한 토스가 레더 ell 상위랭킹에선 테란에 개처발리는 이유도 좀 설명좀 ㅎㅎ
아이콘 backsteb (2010-09-29 12:18: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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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테란 유저들이 그냥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베타시절에 테란 암울기엔 왜 마카랑 한니발빼곤 상위권에 보이지도 않앗느지도 좀 설명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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