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생각해본 울트라리스크

울트라리스크는 근접이란 태생적 한계로 굉장히 밸런스를 잡기 힘든 유닛입니다.

더욱이 이제 1과 달리 스플유닛이라 사소한패치로 사기가 될 수 있는 굉장히 애매한 위치의 유닛이죠.

 

밸런스팀이 초기에는 높은 맷집과 공격력을 가졌지만 큰 덩치와 각종 길막기 신공으로 접근성이 약해 쓰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접근성을 높이는대신 맷집을 줄이고 화력을 조정했습니다.

(스플뎀지 100% ->33%)

 

하지만 울트라리스크는 접근성뿐만 아니라 카운터 유닛에게 약한 맷집까지 문제죠.

그래서 이번에 이동속도를 올리고 체력을 500으로 만들면서 카운터유닛을 화력으로 무력화 시키길 기대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울트라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결국 울트라리스크는 양극화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접근성&맷집을 약화시키면 화력이 높아도잉여가 되버리고...

그렇다고 맷집을 높이는 대신 화력을 낮추면 러커를 삭제한 명분을 잃게되죠.

(맹독+울트라스플로 인해 러커는 삭제됨.)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바로 울트라를 소수정예로 만드는 겁니다. 큰 덩치와 비싼 가격으로 1처럼 많이 뽑을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도록 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역할은 저그에게 부재한 중장갑 대응 유닛으로 만들어야겠죠.

 

이러저러한 부분을 종합해서 제가 생각한 울트라리스크는,

 

가격 - 300/300/6 or 8

체력 - 600

아머 - 3

공격력 - 20(중장갑 상대 시 +15)   *공업효과 2(+3), 스플효과 100%

 

키틴질 아머업글

- 중장갑 속성으로인해 받는 추가 데미지를 절반으로 감소시킵니다. (생체,거대추뎀 제외)

집정관은 울면서 달려가는군요 저기~멀리서요

울트라리스크의 밸런스는 강한 몸빵입니다
다 필요없고 덩치 키우고 체력 900으로 늘리면 됩니다
저그에게 없는 약점이 바로 몸빵입니다

어떻게 이걸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

그냥.. 울트라에게도 베인링같은 구르기 기술을 줘서..순간적으로 전장터로 때굴때굴
굴러가게하는겁니다. 이젠 역장도 밟겠다... 아니면... 울트라가 죽기전에 자신의 어금니를 부메랑처럼 전방에 날린다 (아예 쇼를해라..........)

그냥 체력 올리는것을떠나서..................................... 체력 다 떨어지면..걍죽지말 고 광폭화 하면서 애가 정신력으로만 3~4초 버티게 하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죽는거죠
그냥 팍 터지지말고 마지막에 발악하면서 주변에 랜덤하게 휘젓다가.

단 형평성을 위해 아군적군 상관없이 주변유닛 강하게 휘둘러 공격하는거죠
머랄가 디아블로의 팔라딘 질! 기술이 랜덤타겟으로 간다고 보시면될듯

흔히 폭주 혹은 마지막 발악하는것들은 대상 무시하고 이리저리 들이박다 죽자나요

울트라는 거대유닛이자 최종유닛이니 그런 이미지가 괜찮지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

김노숙//그럼 울트라5마리가 불곰 10마리한테 개발리는건 어떻게 설명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