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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6 20:58:21 KST | 조회 | 6,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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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July 승격강등전/김동원: 정전되길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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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펩시 GSL July 승격강등전 코드S 진출자 - 김동원: 정전되길 바라고 있었다.
▼ 코드S로 승격한 소감은?
- 연습할 때 또 다 져서 아예 포기했다.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이길래, 경기하면서 욕이나 안 먹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정훈이나 안호진 선수 중 한 명만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마음을 비웠었고, 긴장을 아예 안했다.
▼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올라왔는데?
-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았다. 생각도 많아지고 연습을 하면 할수록 무슨 빌드를 써야할지 모르게 됐다. 결국 2주 전에 쓰던 빌드를 다시 쓰게 됐다.
▼ 승강전 조 발표 후 어떤 생각을 했나?
- 프로토스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메카닉 잘 쓰는 안호진 선수가 걸려서 머리가 아팠다. 하기가 싫었다. 오늘 비가 많이 오길래 제발 정전돼서 경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4전 전승을 거뒀는데?
- 1, 2경기는 나보다 상대가 더 게임이 안 풀렸던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경기 때도 정찰로 안호진 선수의 빌드를 파악해서 ‘되는 날인가’ 싶었다.
▼ SlayerS의 두 번째 코드S 선수인데?
- 팀원들이 모두 잘하라고 말해줬다. 팀에 코드S가 너무 적다고 했고, 이번에 MLG에 출전해 우승해서 한 명 더 코드S에 보내자고 얘기했다. 팀원들이 코드S에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 MLG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코드S에 갈 수 있는데?
- 성원이 형은 전 대회 우승자고, 준식이 형이나 동주 형이 워낙 잘하니 가능할 것 같다. 요환 형도 요즘 정말 잘 하신다. 역대 최고의 포스를 내고 계셔서 기대하고 있다. 대박 경기가 나오는 것도 중요하다. 준식이 형은 코드S니까 우승하면 안 될 것 같다.
▼ 코드S 절실했나?
- 코드A에 있어도 ‘갈 때 되면 가겠지’라고 생각했다. 와일드카드전을 뚫으니 진짜 가고 싶더라. 연습 하면 할수록 꿈이 커진다기보다 없어지더라. 그래서 많이 힘들었지만 코드S는 가고 싶었다.
▼ 코드S에서의 목표는?
- 임재덕 선수와 경기하는 게 목표다. 지명식에서 날 찍어줬으면 좋겠다. 코드S에 잔류하는 것도 목표다. 그 다음 시즌에서는 결승에 올라 미국에 가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윤성훈 선수에게 고맙다. 요즘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GSTL에서도 2패를 해서 위기다. Prime 전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3, 4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마인드컨트롤 해주신 감독님께 제일 감사드린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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