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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9 20:29:17 KST | 조회 | 8,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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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July 코드S 8강/안홍욱: 나도 4차관 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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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4강 진출자 - 안홍욱: 나도 4차관 할 줄 안다.
▼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오픈 시즌 이후로 오랜만에 4강에 올랐다. 무덤덤하다. 그냥 멍한 느낌이다.
▼ 4차관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 여태까지 4차관을 한 번도 쓰지 않았는데, 그 봉인을 풀었다. 써보니까 좋더라.
▼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는데?
- 최정민 선수와 할 때처럼 질 때 지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는 마인드로 했다. 프프전은 하고자 하는 것을 하려고 해도 상대가 4차관을 오면 끝난다. 그럴 바엔 내가 쓰기로 했다. 솔직히 쓰기는 싫었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래더 때 프프전을 하면 후반 운영까지 가본 적이 없다. 프프전은 재미없는 동족전이다.
▼ 오늘 승리 전까지 프로토스전 6전 전패였는데?
- 4차관 한 번도 쓰지 않고 패했던 것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쓰진 않았다. 그동안 했던 경기를 보면 4차관에 패한 것이 거의 60%는 넘는 것 같다.
▼ 손목 부상은 어떤가?
- 병원 열심히 다니려 하고 있다. 연습을 못하니 자신감은 떨어졌지만, 하늘이 돕는 것 같다.
▼ 16강 이후부턴 달라진 느낌이다. 독기를 품은 것 같은데?
- 올라갈수록 주변 지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아버지도 맛있는 것 사주시며 꼭 4강에 가라고 하셨다. 경기 중에 생각나더라.
▼ 욕심이 나서 4차관을 쓴 것 아닌가?
- 욕심보단 또 언제 프로토스전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민철이에게 졌을 때 4차관을 안 쓰다 졌는데, 그 때 글들을 보니 왜 4차관을 안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쓸 줄 안다’는 의미에서 썼다.
▼ 다음 상대가 임재덕이다. 임재덕은 장민철과 붙기를 원했는데?
- 민철이와는 따로 하시면 될 것 같다. 솔직히 붙고 싶은 마음은 없다. 딱히 관계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다.
▼ 부담되진 않는지?
- 32강부터 모든 경기가 부담됐다. 다들 쟁쟁한 상대라서. 그렇게 따지면 민철이가 가장 부담됐을 것이다.
▼ 저그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 임재덕 선수도 프로토스전엔 자신 있어 한다. 최근 저프전 밸런스가 저그가 자신 있어 하는 수준까지 왔다.
▼ 본인이 생각하는 4강전 승률은?
- 마음 같아선 100%다. 임재덕 선수와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VOD만 봤는데 겪어 봐야 알 것 같다.
▼ 임재덕이 심리전에 강한데?
- 저그가 판짜기 하는 것 자체를 잘 모르겠다. 저그가 처음에 수비를 하는데 어떻게 판을 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6못 다음에 8못, 그 다음 10못 같은 건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끝나고 나서 관중 분들이 많은 박수를 쳐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전에 (김)원기 형에게 이기고 나서 박수 받은 적 있는데, 그 이후로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할 테니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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