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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8 19:50:54 KST | 조회 | 2,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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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July 코드A 결승/김상준 4:2로 김정훈 꺾고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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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이 코드A 우승을 차지했다.
7월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펩시 GSL July 코드A 결승전에서 김상준이 김정훈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준은 김정훈에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0:2로 뒤처졌지만, 이후 남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4:2의 역전승을 거뒀다.
코드A 우승을 차지한 김상준은 코드S 시드를 획득, 승격강등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코드S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1세트는 4차관 전략을 선보인 김정훈의 승리였다. 김정훈은 탐사정으로 본진을 정찰하던 김상준의 탐사정을 몰아낸 뒤 4차관을 건설했고, 김상준은 3차관까지 건설했다. 추적자와 탐사정을 이끌고 진출한 김정훈은 상대의 본진 입구에 수정탑을 건설하며 교전을 펼쳤다. 김상준은 입구에 역장을 치며 상대의 병력을 잡아냈지만 탐사정 1기를 놓쳤고, 이 탐사정으로 시간을 벌던 김정훈은 추적자를 소환하며 교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상준도 병력을 소환하며 맞섰지만 관문 수에서 밀려 화력이 부족했고, 김정훈이 추가 광전사를 소환하자 오래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 김정훈과 김상준은 나란히 4차관 전략을 택했다. 먼저 칼을 빼든 쪽은 김정훈. 차원관문을 먼저 완성시킨 김정훈이 전진 수정탑을 건설하며 추적자를 소환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병력이 본진에 들어오자 김상준도 차원관문을 완성시키며 추적자를 소환해 교전을 펼쳤다. 김상준이 병력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듯했지만 김정훈도 뛰어난 컨트롤을 선보이며 전혀 밀리지 않았다. 둘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고, 그 와중에 김상준은 광전사 1기로 김정훈의 탐사정에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본진 교전에서 김상준이 밀리기 시작했고, 탐사정까지 동원해 수비를 했지만 피해만 누적될 뿐이었다. 결국 상대의 추적자를 모두 잡아낸 김정훈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김정훈과 김상준은 3세트에서 다시 한 번 4차관 대결을 펼쳤다. 김정훈은 광전사와 추적자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션을 취했지만 전진 수정탑을 건설하지 않고 본진에서 병력을 소환했다. 김상준은 곧바로 황혼의회를 올려 점멸 업그레이드를 준비했고, 김정훈은 파수기를 조합하는 모습. 전진 수정탑을 건설한 김상준은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공격을 시작했고, 점멸 컨트롤로 조금씩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김정훈도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결국 점멸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4세트에서도 김정훈과 김상준의 4차관 대결은 계속 됐다. 김정훈이 다시 한 번 선공을 시도했고, 상대의 본진에 수정탑을 건설하며 병력을 소환했다. 김상준은 잠시 밀리는 듯했지만 뒤늦게 차원관문이 완성되며 김정훈의 병력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본진 구석에 수정탑을 미리 건설해놨던 김상준은 광전사 1기를 소환했지만 금세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곧바로 광전사 4기를 소환해 교전을 펼쳤고, 그 사이 추적자를 진출시켜 화력을 더했다. 상대의 본진 입구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하며 역공을 펼친 김상준은 김정훈의 추적자를 잡아내고 두 번째 GG를 받아냈다.
5세트에서 김정훈은 빠르게 두 번째 가스를 올리며 3관문 건설 후 로봇공학시설을 올렸다. 김상준은 4차관 이후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고, 황혼의회를 건설했다. 김정훈은 로봇공학지원소를 올려 거신을 준비하는 모습. 둘은 관측선으로 서로의 빌드를 확인했고, 김상준이 먼저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김상준은 불멸자와 추적자 다수를 준비했지만 김정훈은 섣불리 진출하지 않고 상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김상준이 한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후퇴를 했고, 이후 둘은 나란히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장기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승패가 갈리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수의 추적자를 생산한 김상준은 점멸을 이용해 김정훈의 병력을 양쪽에서 포위했고, 거신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6세트에서 김정훈은 다시 4차관 전략을 택했다. 김상준도 4차관을 준비하는 듯했지만 상대의 초반 병력을 밀어낸 뒤 한 개의 관문을 취소하고 곧바로 로봇공학시설을 올렸다. 김상준은 추적자와 불멸자를 조합했고, 김정훈은 황혼의회를 올려 점멸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김정훈은 점멸을 이용해 상대의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불멸자를 잡아냈고, 김상준은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한 번 불멸자가 나오며 이를 막아냈다.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낸 김상준은 뒤늦게 점멸은 완료하며 추적자 싸움에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준은 교전 중 불멸자를 잃었지만 마지막 중앙 교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2011 펩시 GSL July 코드A 결승전 경기 결과
1세트:
김정훈(08시) 승 vs 패
김상준(02시) - 듀얼 사이트
2세트:
김정훈(11시) 승 vs 패
김상준(05시) - 탈다림 제단
3세트:
김정훈(07시) 패 vs 승
김상준(01시) - 크레바스
4세트:
김정훈(07시) 패 vs 승
김상준(01시) - 십자포화 SE
5세트:
김정훈(03시) 패 vs 승
김상준(09시) - 종착역
6세트:
김정훈(07시) 패 vs 승
김상준(03시) - 젤나가 요새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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