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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7-12 21:06:20 KST	조회	2,505
제목	GSL July 코드S 16강/서기수, 난전 끝에 한규종 잡고 8강행

1세트에서 서기수는 고위기사를 십분 활용하며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키고 승리를 거뒀다. 한규종은 병영 건설 후 빠르게 유령사관학교를 건설해 은폐 연구를 마친 뒤 유령 1기를 서기수의 본진에 난입시켜 탐사정을 다수 잡아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서기수와 한규종은 별다른 교전 없이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시켜 자원을 확보했다.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의료선을 조합한 한규종은 진출을 시도했고, 서기수는 거신과 역장을 이용해 상대의 병력 진출을 저지시켰다. 한규종은 제 2멀티를 가져간 뒤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들어갔지만 서기수의 환류와 폭풍 수비에 병력을 모두 잃었다. 서기수도 수비에 성공하며 자신의 제 2멀티를 지켜냈지만 바이킹에 거신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한규종은 전술핵을 준비해 서기수의 병력 회군을 막고 의료선 견제를 펼치려 했지만 의료선 도착이 늦어 별다른 피해를 주진 못했다. 서기수는 암흑기사 견제를 펼치며 멀티를 늘렸고, 한규종은 계속해서 핵 견제를 펼쳤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규종은 불곰과 해병으로 서기수의 멀티를 연달아 파괴하는데 성공했지만 주 병력이 고위기사의 폭풍과 암흑기사 견제에 당하며 더 이상 진출하지 못했고, 중앙의 궤도사령부가 깨져 추가적인 자원 수급이 불가능해지자 패배를 선언했다.

2세트에선 한규종이 은폐 밴시로 피해를 누적시킨 뒤 2차 공격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서기수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한규종은 은폐 밴시를 생산했다. 로봇공학시설 건설이 늦었던 서기수는 상대의 밴시에 탐사정과 파수기를 다수 내줬고, 관측선 생산 후 로봇공학지원소를 올려 거신을 준비했다.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힌 한규종은 밤까마귀와 공성전차, 해병과 건설로봇을 대동해 공격을 시도, 서기수의 앞마당 연결체를 순식간에 파괴했다. 한규종은 서기수의 본진을 완전히 장악하고 공성전차 포격을 퍼부으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에서 한규종은 가스 정제소를 상대에게 보여준 뒤 가스를 채취하지 않고 사령부와 병영을 추가했다. 서기수는 1관문 이후 우주관문을 건설해 공허포격기를 생산했고, 상대의 밴시를 의식해 로봇공학시설까지 올렸다. 서기수는 공허포격기와 소수의 추적자를 이끌고 한규종을 압박했고, 그동안 앞마당 멀티와 함께 로봇공학지원소를 건설했다. 서기수는 거신과 불사조를 조합했고, 해병과 불곰 위주의 병력을 구성한 한규종은 10시 방향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가져갔다. 서기수도 불사조 견제를 펼치며 9시 멀티를 추가했다. 한규종은 바이킹과 유령을 조합해 서기수의 9시 멀티를 손쉽게 파괴했고, 전술핵을 사용해 상대의 병력 진출을 막고 5시 멀티를 파괴했다. 5시 멀티를 재건한 서기수는 중앙 교전에서 한규종의 병력을 압도하며 앞마당까지 밀고 들어갔지만 바이킹에 거신이 모두 잡히고 힘을 잃어 다시 후퇴했다. 서기수의 3시 멀티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힘 싸움을 벌이던 둘은 서기수의 광전사 돌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며 경기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서기수는 한규종의 병력을 뒤로 밀어낸 후 행성요새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자원 확보가 안정적이었던 서기수는 고위기사를 계속해서 생산하며 폭풍으로 한규종의 병력을 잡고 GG를 받아냈다.

2011 펩시 GSL July 코드S 16강 1일차 3경기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프로토스 서기수(07시) 승 vs 패　 한규종(03시) - 젤나가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