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NEX의 김영일이 올킬을 기록하며 팀에게 첫 승을 안겼다.
7월 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TL 시즌1 비너스 2주차 1경기에서 ZeNEX가 선봉 김영일의 올킬 활약에 힘입어 FXOpen e-Sports를 4:0으로 제압했다.
FXOpen은 선봉으로 ‘mOoNan’ 김민균을, ZeNEX는 김영일을 출전시켰다. 김영일은 김민균에 이어 앤드류 안과 브래들리 시무어를 차례대로 잡아내며 매치포인트를 가져갔다. 김영일은 FXOpen의 마지막 주자인 김학수까지 잡아내며 올킬을 기록, 팀에게 GSTL 시즌1에서의 첫 승을 선사했다.
1세트에서 김영일은 사신 더블 이후 군수공장을 올렸고, 김민균은 2병영 이후 사령부와 군수공장을 건설했다. 김영일은 은폐 밴시를 생산해 진출했지만 김민균은 바이킹과 해병으로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김민균은 해병에 공성전차와 의료선을 조합해 진출했지만 빈틈을 찾지 못했고, 김영일은 밴시 견제를 펼치며 시간을 끌었다. 김민균은 의료선 드롭을 시도하려 했지만 미사일포탑에 오히려 의료선을 잃고 말았다. 김영일은 12시 멀티를 가져감과 동시에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진출, 공성전차로 김민균의 해병을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영일은 그대로 김민균의 앞마당 사령부를 파괴시킨 후 본진까지 밀고 들어가 GG를 받아냈다.

FXOpen은 2세트에서 탈다림 제단을 들고 나온 프로토스 ‘SLog’ 앤드류 안을 출전시켰다. 김영일은 1병영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병영을 3개까지 늘렸고, 앤드류 안은 1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관문을 늘려나갔다. 앤드류는 1시 방향에 몰래 3개의 관문을 추가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다수의 파수기를 모은 앤드류는 병력을 이끌고 진출했고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한 김영일은 앞마당 입구에 3개의 벙커를 지으며 수비했다. 앤드류는 역장을 치며 공격을 가했지만 화력이 부족해 벙커를 파괴하는데 실패했다. 병력을 후퇴시킨 앤드류는 고위기사를 생산하며 제 2멀티를 가져갔고, 김영일은 1시의 관문을 발견해 파괴한 뒤 본진에 의료선 드롭을 시도했다. 김영일은 해병과 불곰 드롭으로 황혼의회와 인공제어소를 파괴했고, 이어 제 2멀티까지 파괴하며 앤드류 안의 역전 의지를 꺾었다. 거신으로 체제 변환을 꾀하던 앤드류 안은 김영일의 의료선 2기를 환류로 잡아내며 한 차례 시간을 벌었다. 이후 앤드류는 거신을 앞세운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중앙으로 진출, 김영일의 병력과 정면 교전을 펼쳤다. 교전 중 김영일은 전술핵을 발사했고, 일부러 병력을 후퇴시키지 않고 시간을 벌었다. 이를 눈치 채지 못했던 앤드류는 그대로 모든 병력을 잃었고, 이어진 김영일의 불곰 공격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2: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FXO가 선택한 카드는 ‘tgun’ 브래들리 시무어. 대군주 정찰로 상대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한 브래들리는 앞마당 멀티를 올리며 일벌레로 가스 러쉬를 시도했다. 김영일은 군수공장 건설 후 사령부를 추가했고, 화염차로 견제를 시도했다. 브래들리는 입구에 2개의 진화장과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화염차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했고, 김영일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밴시를 준비했다. 김영일은 밴시 3기를 보내 브래들리의 여왕을 순식간에 잡아냈고, 포자촉수가 없던 브래들리는 그대로 일벌레와 여왕을 잃기만 했다. 다급해진 브래들리는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영일의 해병 수비에 쉽게 막히고 말았다. 브래들리는 감염충의 진균번식까지 써가며 수비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FXOpen은 4세트에 김학수를 출전시켰다. 김학수는 1관문 이후 우주관문을 올려 공허포격기를 생산했고, 관문을 3개까지 늘렸다. 김영일은 보급고 3개로 입구를 막은 뒤 해병과 불곰 위주의 병력을 구축했다. 김학수는 공허포격기와 파수기, 추적자를 조합해 공격을 시도, 입구의 보급고를 모두 파괴하며 김영일의 병력 생산을 중단시켰다. 김학수는 공격을 시도하며 앞마당 멀티까지 여유롭게 가져가는 모습. 김학수는 김영일의 벙커를 파괴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공허포격기를 잃고 말았다. 동시에 의료선이 생산된 김영일은 진출했던 김학수의 병력을 모두 잡아냈고, 곧바로 본진에 드롭을 시도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ZeNEX는 1승을, FXOpen e-Sports는 2패를 기록하게 됐다.

2011 GSTL 시즌1 Venus 2주차 1경기 결과
FXOpen 0 : 4
ZeNEX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